[ 신경북일보 ] (재)구미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하여 구미의 대표 공간 중 하나인 금리단길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Re:boot, 금리단길' 전시를 개최한다.
구미에서 거주·활동하거나 구미 출신인 시각, 문학, 공연 분야의 예술인 6명이 참여했으며, '구미, 시간, 기억'에 대한 서로의 감정과 경험들을 예술로 재해석하여 회화, 설치, 미디어,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9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금리단길 내 빈 공간 2곳(△구미시 금오산로20길 5, △구미시 금오산로18길 15)에서 진행된다.
사랑 (Sarang H. Lee)(음악), 임수현(문학), 최지이(시각) 예술가가 구미에 대해 가지는 감정인 ‘마이구미’, ‘성장’, ‘동심’을 키워드로 협업한 전시 '교차로에서_너와 내가 만나는 곳'과 김 유(시각), 김은빈(연극), 박소진(시각) 예술가가 구미에 와서 느낀 ‘감정’과 ‘머무는 마음’을 키워드로 협업한 전시 '다시, 머무는 중입니다' 가 두 장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9월 28일, 11월 1일 에는 시민과 참여예술인과 함께하는 특별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술인과 함께 전시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작품의 제작과정과 의도, 메시지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구미문화재단 이한석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도시 공간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문화 시도”라며, “금리단길이 단순한 거리에서 벗어나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boot, 금리단길'은 9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2달간 이어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