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산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남천면 소재 캠핑장에서 '장애인 공감 소통 가족드림 캠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에는 장애인 가족(9가족 30여 명) 이 참여해, 가족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 소통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핑은 ▲우리 가족 깃발 만들기 ▲드론 비행 대회 ▲우리 가족 스토리 만들기 ▲가족 게임 및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참여 가족 중 한 부모는 “캠핑을 처음 경험해 보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캠핑은 꿈도 꾸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라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경산시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에는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끝까지 함께하고 웃으면서 즐겁게 캠핑을 마무리했다.
경산시는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 △중증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6년에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포용적 사회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문해근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캠핑은 장애인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