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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콩 생산 증가 대응해 대용량 선별 시스템 구축

시간당 2톤 처리 장비 도입…농가 품질‧작업 효율 크게 향상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논콩 재배 증가에 대응해 지난 5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내남면)와 남부사업소(불국동)에 대용량 콩정선선별기 2대를 설치하고, 시험 가동 후 이달 24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최근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과 적절한 대체작물 부족으로 논콩 재배가 급증하고 있다.

 

콩은 파종부터 수확, 선별까지 작업 기간이 짧아 농기계 수요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장비 설치는 지난 3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에서 제기된 농업인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총 1억 5천만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했다.

 

기존 콩정선선별기는 시간당 300kg~1,000kg 처리 수준이지만, 새로 도입한 장비는 시간당 최대 2톤까지 처리할 수 있다.

 

완전립 비율 또한 95% 이상으로, 선별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수확 후 품질 확보는 물론 농업인의 일손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콩정선선별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콩 재배 증가가 국산 콩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2개 사업소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장비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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