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김천시에서는 지난 15일 토요일, 종합스포츠타운 내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1회 김천시장기 우슈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우슈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처음 마련된 자리로, 선수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한동 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최병근 도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은 투로(장권, 남권, 태극권)와 산타(겨루기) 우슈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단체전은 트윈스클럽이 종합 1위, 율곡정도관과 삼이클럽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집체(단체 태극권) 부문은 조마클럽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이클럽의 김동연 선수(1950년생)가 최고령참가상을 수상했다. 배낙호 시장은 “우슈는 신체의 균형감각과 근력, 정신 집중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훌륭한 무도 스포츠”라며 “생활체육이 풍부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슈 종목에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지난 11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인 최대 식품유통업체인 KFT사와 청도군 농특산물 수출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매장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개최하며 지속적인 농식품 수출 확대와 상호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청도 농특산물의 북미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위한 자리로, 협약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장, 김문재 KFT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KFT사 매장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점(York Mills점)에서 판촉행사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열고, 본격적인 청도 농특산물 판촉전을 시작했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감가공품, 청도쌀, 식혜, 홍시찰떡, 진배기 된장, 김치 등 26개 품목의 청도 농특산물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져, 청도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FT사는 캐나다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식품유통업체로, 갤러리아 슈퍼마켓 3개 매장과 창고형 매장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연매출 약 9,600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2026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이하 FTA기금사업)을 지역농협 및 대경사과원예농협을 통해 신청받는다. 올해 사업은 국비 8억 4,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1억 9,900만원으로 추진되며, 지원 비율은 보조 50%(국고 20%, 지방비 30%), 융자(이차보전) 30%, 자부담 20%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조성된 포도·복숭아·사과·자두·배·살구 품목을 재배하면서 참여농협에 출하 실적이 있는 농가다. 다만, 재해예방시설의 경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과원도 신청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경영체, 3년 이내 사업 중도 포기 경력이 있는 경우, 5년 이내 동일 필지에 동일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대상자 선정 전 미리 시설을 설치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FTA기금사업에서는 관수관비시설, 지주시설, 관정, 배수시설, 서리피해 방지시설, 야생동물 방지시설, 비가림하우스, 품종갱신사업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과 품종갱신사업 지원 시
[ 신경북일보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기계시스템공학과 양정현 교수가 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1월 18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 황정숙 국제협력과장과 양정현 교수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정현 교수는 2015년 3월 경상국립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에 부임한 이후, 해양과학도서관 분관장, 기술비즈니스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장, 연구산학처 산학부처장, 창업지원단 부단장, 창업보육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지역 산업과 대학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정현 교수는 (사)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우수발표상, 우수논문상, (사)한국표면공학회 신진표면공학자상 등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와 연구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양정현 교수가 경상국립대학교 부임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다. 양정현 교수는 이번 1000만 원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1133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여 대학 발전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 신경북일보 ] 대구 남구치매안심센터는 돌봄에 지친 치매가족에게 휴식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산책의 날’ 프로그램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향사랑기금의 지원을 받아 △3월 연극관람 △6월 뮤지컬관람 △7월 콘서트관람 △8월 연극관람 △11월 발레공연관람으로 총 5회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치매환자와 돌봄가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어르신과 가족이 돌봄이 아닌 동행의 시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며, 전문 예술공연을 직접 관람함으로써 사회적 참여와 자존감 회복, 삶의 활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의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피로를 줄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세심한 지원을 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문화관람을 통해 돌봄가족이 평소 제한된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통해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했다.”라며, “특히 치매가족 간의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에도 의미
[ 신경북일보 ] 인천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3일 영종 우미린아파트 2단지 36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하늘마루 우미린2단지점 실버카페 오픈 관련 입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하늘마루 우미린2단지점 실버카페 개소를 계기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김정헌 중구청장, 입주민 대표, 입주민, 실버카페 참여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버카페 이용 소감, 향후 실버카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했다. 특히 실버카페가 지역 어르신 일자리 확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호평했다. 또한, 입주민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청장으로부터 직접 답변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실버카페’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지역 어르신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하늘마루 우미린2단지점 실버카페’는 월미전망대 ‘달빛마루’,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하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을 맞아 경주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상담자원봉사회 등 35명과 함께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 이후 해방감으로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시는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동천시장 인근의 편의점, 주점,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방문해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 △이성혼숙 금지 △신분증 확인 철저 등을 홍보하며 청소년 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경주시는 읍‧면‧동 단위에서도 청소년지도위원, 파출소, 자생단체 등과 협력해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수능 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최연선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계도와 단속,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15일 경주월드에서 ‘2025년 어린이집 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하며 지역 보육 발전에 기여한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육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뮤지컬 공연으로 시작해 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보육업무 유공자 30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축사를 통해 보육 현장을 지탱해 온 교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되며 의미를 더했다. 경주시어린이연합회 송재필(국공립‧법인‧직장분과), 손윤희(민간), 김조은(가정) 회장은 “보육인을 위한 힐링 행사를 마련해 준 경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영유아 보육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교직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을 위해 헌신하는 보육교직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 신경북일보 ]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회장 김옥희)는 17일 용강동 늘푸른요양원에서 입소 어르신 58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미용실 대표 7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원장들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어르신들의 얼굴형과 선호도를 고려해 맞춤형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병상으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착한가격업소 미용업계 대표들과 뜻을 모아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경제적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착한 가격뿐 아니라 착한 마음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는 연중 환경정비 봉사, 장학금 기부, APEC 손님맞이 무료 화장실 개방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4일간 대릉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행사가 성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대릉원 몽화, 천년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천년 신라의 역사와 현대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야간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총 60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5만여 명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집계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행사가 경주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에서는 신라 고취대의 퍼포먼스로 시작해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동감크루’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 기간 천마총이 무료 개방돼 고분군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특별한 야간 체험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황남대총·천마총·90호 고분 등 대릉원 전역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신라의 상징과 역사를 현대적으로 구현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관람객 얼굴을 신라 왕·왕비 복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