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한춘옥, 순천2)’는 전남 지역 여건에 맞는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로 현지활동을 진행했다. 제주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와 화장품원료산업센터를 방문해 바이오헬스산업 핵심 정책과 산업화 지원 체계를 청취하고 제주 바이오산업 우수시책 및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전남형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강구했다. 연구회에서는 제주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 ▲미생물소재 기반 기술개발, ▲공정기술 지원, ▲기업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현황, 지방정부ㆍ공공기관ㆍ기업 간 협력을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생태계 운영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미생물 소재의 기능성 검증과 기술 표준화 기반을 마련해 지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인 점을 지역산업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이어 화장품원료산업센터에서는 천연자원기반 화장품원료 산업육성 전략과 원료 인증ㆍ평가ㆍ품질관리 시스템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연구회는 R&D 플랫폼, 실증 인프라, 기업지원 체계가 단계적으로 연결된 제주 모델이 전남의 바이오자원과 결
[ 신경북일보 ]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는 2일 관내 파출소와 연안 취약해역을 대상으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겨울철 동해안은 강풍·높은 파도 등 기상이 급변하고 수온이 낮아 사고 발생 시 생존 가능성이 낮아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서장은 파출소 근무상태와 출동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연안사고 다발구역 및 취약해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서장은 관할 파출소를 방문해 △근무기강 △순찰 및 출동체계 △구조·안전장비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에 대한 근무환경을 살피며 사고 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어 갯바위·암반지대·항포구 등 겨울철 위험도가 높은 연안지역을 직접 확인해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와 위험요인 개선 필요 여부도 점검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겨울철 연안은 작은 위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연안사고 취약구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해 동절기 해양사고 위험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은 12월 2일 오후 2시에 상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하반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체 회의 및 심의위원회 운영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2025학년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상주 관내 학교의 학교폭력 신고·접수 및 심의 현황, 사안 처리 결과를 공유하며 심의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진 심의위원회 운영 연수에서는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의 박준석 변호사가 강사로 초청돼, 심의위원회 운영 시 유의해야 할 법적 쟁점, 최근 증가하는 심의 관련 민원 사례, 피·가해 학생 관련 질의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강의를 진행했다. 김종현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심의위원들이 학교폭력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은 오는 2025년 12월 7일(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 해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무대 위에서 온전히 보여주는 자리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합창곡부터 국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구성으로 꾸며져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화로운 화음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무대 경험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지휘자 김문영의 세심한 음악적 해석과, 반주자 박혜민, 트레이너 박애경·박가영의 전문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지도진은 정기적인 연습과 합숙형 워크숍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기량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며, 합창단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이끌어왔다. 정수권 교육장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매우 소
[ 신경북일보 ] # 2025년 인구 증가 1,000명 돌파… 지방소멸 위기 속 ‘증가 도시’로 전환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던 김제시가 2025년 주민등록인구 1,000명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인구 감소 도시에서 ‘인구 증가 도시’로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2025년 1·2·3분기 연속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순유입 인구 1위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월 말 기준 김제시 주민등록인구는 81,650명으로, 전년 대비 1,015명이 증가했다. 이는 1995년 통합시 출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증가폭으로, 장기간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자연감소가 지속되던 농촌 중소도시에서 이러한 증가세는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김제시는 산업단지 일자리 확대, 정주환경 개선, 청년·가족 정착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생활인구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연계적으로 추진하며 전입 유도 → 정착 지원 → 체류·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5년 인구 1,000명
[ 신경북일보 ]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지인 전주와 미래 성장거점인 새만금 사이의 연결축이 완성되면서 전주의 산업과 관광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지난 22일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 인근 새만금IC에서 완주군 상관면까지 55.1㎞ 구간을 연결하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15년, 지난 2018년 착공 이후 꼬박 7년 만이다. 이번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는 총 2조 74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차량 운행 비용 절감과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2018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번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호남·순천-완주·익산-장수 등 남북축 일변도였던 전북의 고속도로가 동서로도 연결돼 전주를 비롯한 전북 내륙과 새만금을 하나로 묶는 통합 교통망이 완성됐다. 특히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영호남을 연결하
[ 신경북일보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집행부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자료 요구가 과도하다며 사전 합의서 체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구의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가 규정한 행정사무감사와 자료 요구는 법으로 보장된 의회의 핵심 권한이며, 어떤 형태의 사전 협약도 이를 제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행부의 자료 요구를 2025년도 실적에 한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는 특정 연도 실적만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며 사업의 전 과정을 살피기 위해 직전·전전 연도 자료를 확인하는 것은 전국 지방의회의 통상적 감사 방식이며, 2023~2024년 자료 요구는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절차라고 덧붙였다. 의원별로 일부 중복된 요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각 의원의 관심분야와 검토범위가 다르기에 세부적인 자료 요구가 다양하게 제기될 수 있으며, 이미 제출된 자료와 동일한 경우 집행부가 간단히 회신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구의회는 집행부가 제안한 ‘자료 요구 범위 조정 합의서’는 의회의
[ 신경북일보 ] 김나윤 광주시의원이 ‘제4학교군 밖으로 통학하는 중학생 통학 지원 예산 편성’을 환영하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도 함께 요청했다. 광주 북구 건국동, 양산동, 신용동 지역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학교군을 벗어나 일곡, 매곡동 등의 제5학교군 중학교로 진학하며 장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김나윤 의원은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실질적인 통학 지원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중학교 통학지원’ 명목으로 총 9,120만 원을 편성했다. 이는 학교군 외로 배정되어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 G-패스 지원 혜택을 제외한 나머지 교통비를 해당 학생 학부모에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이번 예산은 건국·양산·신용동 지역 학생들이 매일 먼 거리를 통학하며 겪어왔던 불편과 부담이 일부나마 해소되는 첫걸음이다”며 “그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일상적인 통학 문제로 겪었던 고충을 교육청이 인정하고, 예산 편성으로 응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내 신규
[ 신경북일보 ]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100주년을 대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기념식 준비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명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제338회 광주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문화위원회 소관 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기념식 관련 예산 확보 등을 제안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이 불씨가 되어 11월3일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이다. 명진 의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준비 사업으로 2억2500만 원의 예산으로 자료수집 및 기사자료 정리, 학술대회, 연구자문 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며 “학생독립운동의 중대한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후세에 계승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100주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 의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장관급 이상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의 위상도 확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
[ 신경북일보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성현달 의원이 시의원 최초로 12월 2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열린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및 소비자정보전시회 개막식'에서 ‘훌륭한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와 부산소비자권익증진센터가 주관하는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로, 소비자 권익 향상 및 소비자 친화적 정책 실현에 기여한 공무원과 지방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성현달 의원은 의정활동 전반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포함한 부산시민들의 권익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장애인단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 시민 불편 해소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의정활동,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검증 활동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조례 제·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소비자 권익 보호 기반을 강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성현달 의원은“소비자 권익 보호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부산시민이 안전하고 공정한 소비 환경 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