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는 지난 11일 약 80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한 저장강박 가구원의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9개 기관이 참여한 2차 통합사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수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수성경찰서, 대구의료원,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함장종합사회복지관, 배성병원, 수성중동병원, 수성구 행복나눔과, 파동행정복지센터 등 9개 기관에서 20여 명의 담당자 및 자문교수가 참석해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지역사회 개입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2월 열린 1차 회의 이후 가정폭력 피해자인 딸 분리 조치, 의료비 지원, 입원 치료 연계 등 대상자의 정신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며, 동의를 얻어 지난 11일 약 80톤에 달하는 쓰레기 수거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7월 퇴원을 앞둔 대상자의 모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연계 ▲가정폭력 상담 및 교육 지원 ▲쓰레기 적치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반찬 서비스 등 후원품 연계를 통한 일상 회복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자문을 맡은 경국대학교 정희정 교수는 “저장강박증과 조현병을 앓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2025년도 상반기 정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의 수급 대상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68종의 소득·재산 변동 사항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 결과,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상황이 변화해 기존에 생계급여 지급이 중지됐던 A씨가 다시 수급자로 선정돼 4월부터 생계비를 지원받게 됐다. A씨는 “생활이 다시 안정되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보장급여가 정확하고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자료 분석과 면밀한 확인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대상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 시 다른 복지제도도 함께 안내해 복지권리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수성구청]
[ 신경북일보 ] 수성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지난 12일 수성미래교육관에서 ‘2025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로보틱스컵 교류대회’의 예선 및 본선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 간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이후, 교육·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청소년 로봇 교류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2개 팀, 40여 명이 참가해 ‘주차로봇’, ‘청소로봇’, ‘구조로봇’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목 규정과 경기장 구조물은 독일 현지 대회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주차로봇’은 도로 주행 및 장애물 회피 후 주차 수행, ‘청소로봇’은 제한 시간 내에 공을 목표 지점으로 운반하는 과제, ‘구조로봇’은 장애물을 피해 구조물을 지정된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로봇 체험 부스와 층별 관람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 지도 강사는 “승패보다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 그 자체가 매우 의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