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나들이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18개 노인요양시설 약 750명의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시설별 자체 일정에 따라 수시로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들이를 통해 시설 입소 어르신의 사회적 단절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인간 존엄성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돌봄의 무게가 가정에서 시설로 옮겨가고 있는 사회 현실을 반영해,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기 입소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위축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회복해 ‘함께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입소자 2명당 종사자 1명 배치를 원칙으로 수행인력을 구성하고, 비상연락망 체계를 마련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 공연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시설 내에서 운영해, 모든 어르신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노인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정서 회복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한 『한 끼의 온정, 하나되는 마음』 프로그램이 10월 19일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보호대상아동 81명과 그 가족(보호자 포함)을 대상으로 외식 지원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보호자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식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따뜻한 정이 오가며 아동과 가족이 서로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 이번 사업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도움이 됐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10월 22일부터 ‘2025년 안동시 주민자치(위원)회 보조금관리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허브센터(센터장 김원규)와 협력해 진행되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방보조금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 업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보조금관리 이론교육과 ‘보탬e 시스템’ 실습교육으로 구성되며, 보조금 예산 편성과 집행 절차 전반을 다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보탬e’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모든 보조사업자에게 의무화됨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의 실무 이해도 제고와 자율적 예산관리 역량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보조금관리시스템이 의무화되면서 주민자치(위원)회도 예산 집행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방보조금의 효율적 편성과 투명한 집행이 가능해지고, 주민자치(위원)회가 보다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지역 문제 해결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올해 ‘2025년 안동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오는 10월 26일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월천서당에서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 퇴계예던길은 퇴계 이황이 사색과 유람을 위해 걸었던 도산서원에서 청량산까지의 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방로로, 9개의 주요코스와 3개의 순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길이는 91km에 이른다. 특히 1코스에 있는 선성수상길은 매달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 안동시는 관광브랜드 강화 및 이미지 변화를 위해, 기존 ‘안동 선비순례길’이었던 명칭을 ‘안동 퇴계예던길’로 변경하고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다. 본 행사는 안동 퇴계예던길 정비사업의 완료를 알리고 탐방로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코스는 총 5.8km이며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걷기 코스 중간에는 동물가족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탐방로에 볼거리를 더해주며, 행사의 종착점인 월천서당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활용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돼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관광 관련 공무원, DMO,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경북 북부권 관광 전문가 아카데미’를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관광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교육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3회의 대면교육(현장답사 1회 포함)으로 진행된다. 관광, 문화, 미식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참여해 최신 관광 트렌드와 지역브랜딩 중심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강연에는 △서경덕 교수의 ‘한류 확산과 지역관광의 미래’(10/27) △이원일 셰프의 ‘음식으로 만나는 지역의 이야기’(10/27)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세계인이 한국을 찾는 이유’(11/3) △안유성 셰프의‘로컬이 만드는 관광 경쟁력’(11/3)이 포함된다. 특히 마지막 회차(11/10)에는 문경 에코월드 현장 견학과 함께 심용환 역사학자가 ‘관광지에 스며든 기억과 역사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2026년, 안동이 ‘AI 한글화 선도 도시’로 도약하길 소망한다며, 시민 중심의 AI 교육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지난 9대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안동이 낡은 관행과 관습에 머무리지 않고 시민의 삶을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AI 시대’라는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의 흐름 속에 있으며,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AI기술 혁신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이며, AI기술에 대한 두려움보다 시민 모두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사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전 세계 기업의 80%가 2026년까지 생성형 AI 교육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글로벌 IT 자문사 가트너(Gartner)의 전망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전 국민 AI한글화 프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하·북후·서후)은 10월 22일 열린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안동형 반값여행’과 ‘체류형 관광전략’ 추진을 제안했다. 김새롬 의원은 “안동은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전통문화의 중심지이지만, 관광객의 70% 이상이 당일 코스에 그치며 지역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오게 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 강진군의 ‘누구나 반값여행’ 사례를 들며, 인구 3만의 작은 군이 22억 원 투입으로 282만 명을 불러 모은 성과를 거울삼아, 안동이 그 다섯 배의 잠재력으로 1,4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새롬 의원은 특히 안동의 고택·서원·전통음식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안동형 반값여행 제도’를 제안하며, 관광객이 일정 금액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면 상품권으로 환급받는 지역소비 환류형 구조와 예약부터 결제·환급까지 통합 가능한 디지털 관광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체류형 관광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철거 위주의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옥동)은 22일 열린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이 ‘독립운동정신 교육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복순 의원은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5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도시이자, 51년간 저항과 교육, 실천의 역사를 이어온 유일한 도시”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금, 안동은 역사를 ‘보존하는 도시’에서 ‘배우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복순 의원은 ‘기억의 뿌리’를 세우는 일과 ‘미래의 날개’를 펼치는 일을 양대 축으로 제안했다. 첫째, 임청각·협동학교·독립운동기념관 등을 연결한 ‘역사교육 순환루트’를 구축해 교사 연수, 청소년 탐방, 시민 아카데미로 이어지는 열린 역사교육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연계한 ‘독립운동정신 탐방학교’ 상설화, 해외 교류협약 체결 등을 통해 세대와 국경을 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의 ‘중학생 역사원정대’를 모범사례로 들며, 안동에서도 “학생들이 안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경북연구원 시군 출연금 출연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0월 2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의 실시시기와 기간을 결정한다. 이후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안동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등 53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10월 23일에는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안동 근린생활 체육관과 행복HOMERUN 힐링파크 야구장을, 10월 24일에는 경제도시위원회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개선 사항을 시정에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0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함으로써 제262회 안동시의회(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서 정복순 의원(기억의 길 위에서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10월 21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안동시 공무원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성평등 인식 제고와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통해 시민 모두에게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1부 행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곽은희 강사가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곽 강사는 일상 속 무의식적 성차별 표현과 고정관념의 문제점을 짚으며, “성인지 감수성은 단순한 예절이 아닌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라며,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는 행정 신뢰도 향상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에서는 극단 굿컬처스의 성인지 감수성 연극 'It`s me -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이 무대에 올라 공직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성평등의 의미를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 개개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성평등 행정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