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300억 원으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4회 추경예산 대비 48억 원, 전년도(2024년) 최종예산 대비 2,790억 원 증가한 것으로, 군의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5회 추경은 산불·이상기후 등 연이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군은 세출 전 분야를 면밀히 점검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확보한 재원을 재난극복과 군민체감형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군민 재난기본소득 144억 원 △산불지역 위험목 제거 42억 원 △안평지구 하천재해예방 23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억 원 등 군의 재정 여력을 민생 안정과 재난예방,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총동원했다. 특히, 전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산불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이상기온·병해충 등으로 어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오는 12월 23일 저녁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주도해 그녀만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한 편의 서사처럼 흘러가며 음악을 통해 사랑-유머-평화로 이어지는 감정의 여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조수미와 인연이 깊은 음악가들도 함께한다. 영국·캐나다 출신의 지휘자 헨리 케네디가 디토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조수미의 '오, 홀리 나이트',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며 클래식한 크리스마스의 정서를 전한다. 조수미는 지난 5월 프랑스 문화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중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받아 국제적으로 예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처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선보이며 젊은 음악가에게 무대의 기회를
[ 신경북일보 ] 경주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도가 시민 산책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동천동~황성동 폐선부지에 조성한 ‘도시바람길숲 임시산책로’를 시민들과 함께 살펴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주낙영 시장과 지역 시의원, 통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동천동 761번지에서 출발해 황성동 512-1번지 옛 철길 건널목까지 약 30분간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이날 산책로를 걸으며 조성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했다. 동해남부선은 1918년 개통 이후 2021년 폐선될 때까지 100여 년간 경주 도심을 관통해 운행해 왔다. 그간 열차 소음·분진, 지역단절, 폐기물 방치 등의 문제가 이어지며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임시산책로 조성 과정에서 폐선부지에 장기간 쌓여 있던 폐기물 약 198t을 수거·처리했다. 이는 당초 예상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시는 “오랫동안 누적된 환경·위생 문제를 해소해 도시숲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남아 있는 불법 경작지와 미철거 시설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해 전체 부지 확보를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 예정인 ‘도시숲 조성사업’ 본공사를 본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사서직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4개 특화도서관을 방문하는 ‘2025년 사서직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력 3~4년 사서직 8급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전문 연수로, 신규 사서들의 전문성 강화와 우수 운영 사례 연구를 통해 향후 경북교육청 도서관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포항, 김천, 구미, 영천, 영양, 칠곡, 예천, 봉화도서관 등 8개의 도서관이 신축 중이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차별화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화도서관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사서들은 △수원시 개방형 공간 설계로 눈길을 끈 ‘경기도서관(달팽이 구조)’ △책·음악·공연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수원 별마당 도서관’ △예술교육 중심 공간인 ‘의정부 미술도서관’ △전문 음악 감상 서비스가 가능한 ‘의정부 음악도서관’ 등을 탐방하며, 다양한 운영 모델과 콘텐츠 서비스를 체험하고 전문적 시야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3일 안동시에 있는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하여 IB PYP 후보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이윤화 교육국장은 학교가 구축한 IB POI(Programme of Inquiry) 환경을 확인하고, 학년별 UOI(Unit of Inquiry)의 구조와 탐구 흐름을 자세히 살폈다. 이어 교사들이 개발한 IB형 배움성장통지표를 검토하며, 학생 학습의 과정과 성찰을 중시하는 평가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UOI 수업에도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탐구 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교사의 관점에서 수업의 흐름과 학생들의 사고 확장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윤화 교육국장은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 선생님들의 노력이 IB 교육의 기반을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IB 교육의 가치가 교실 곳곳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는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교육청 최초로 IB 방문 컨설팅을 앞두고 있으며, IB 후보학교로서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상주시에 있는 상주국제승마장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에서 ‘2025년 겨울 재활승마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2기 캠프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재활승마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신체 기능 향상과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형성,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또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정서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여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캠프에는 도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형제자매 등 총 30가족(90명)이 참여했으며, 기승 체험과 시뮬레이션 말 기승, 말 관련 치료 활동(EAAT), 말 관련 공예(키링․빼빼로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가족 공연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이동하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수료식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프로그램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말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점점 안정되고 표정도 밝아지는 모습을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 박인홍 교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 문화 확산에 공헌한 과학 교사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박인홍 교사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 다수의 과학 대회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 탐구 역량을 강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영재교육 실천 △STEAM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적용 등을 통해 과학교육 내실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소외 학생 지원을 위한 KAIST 영재키움 프로젝트 참여, 과학교사연구회 STEMPLE 활동, 경북교육청 창의융합인재지원단 활동 등 교육 나눔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인홍 교사는 “과학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창이자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지식과 탐구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최근 증가하는 아동 대상 약취․유인 범죄에 대응하고 학생 통학로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계 부처 합동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 후속 실행으로, 통학로 안전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구체적 현장 대응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아동보호구역은 납치, 유괴 등 각종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지자체가 지정하는 특별 보호구역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어린이보호구역과는 별도의 개념이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공원, 놀이터 등 아동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 주변 500m 이내 구역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CCTV 설치가 의무화되고 지자체 관제센터가 수행하는 감시․순찰 등 방범 기능이 강화된다. 경북교육청은 차량 통행량이 많거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 잠재적 위험 구간 중심으로 지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 상담과 생활교육, 체육․예술․안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학년말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학습 동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를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전환하고, 학생들이 사회 진출과 대학 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지역 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 실천 중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북진학센터는 수능 직후부터 12월 14일까지 권역별 화상․전화 상담을 운영하며 수시모집 면접 준비를 지원하고, 15일부터 연말까지는 정시 원서 접수 대비 ‘대입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경북교육청은 픽시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 자료와 학년말 생활교육 강화 안내 자료를 학교 현장에 안내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또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이 1.20: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1:1 대비 상승한 수치로,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전체 지원자는 6,144명(정원 5,101명)이며, 이 중 타 시도 출신 지원자는 1,456명(28.5%)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스터고의 경우 타 시도 비율이 44.7%에 달해, 학령인구 감소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신입생 확보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마이스터고(9교)는 총 894명 정원에 1,304명이 지원해 1.4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산업 수요가 높은 첨단 분야 학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특성화고(46교)는 총정원 4,207명에 지원자 4,840명이 몰려 경쟁률 1.15:1(전년 1.03)을 기록했다. 이번 경쟁률 상승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산업변화에 기반한 학과 개편, 신산업․지역전략산업 중심 교육과정 혁신,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 기업 참여 확대 등 직업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