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출시 18개월 만에 굿즈 매출 2억 1,800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캐릭터 시장에서 이례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6월 첫 굿즈를 선보인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이뤄낸 결과로, 기초지자체 캐릭터의 연 평균 매출이 3,000~5,000만 원 수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실적이다. 주요 판매처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 할로마켓, 동성로 ‘나그놀’, 더현대 대구·일본 린쿠 엑스포·2025 라이선싱 페어·수성못 페스티벌 ‘뚜비마켓’ 등 팝업스토어, 온라인 ‘뚜비몰’ 등이다. 향후 이월드, 칼라스퀘어, 수성아트피아, 고모역, 망월지 생태교육관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뚜비의 빠른 성장은 캐릭터 선포 직후 신속한 실행 전략이 결정적이었다. 수성구는 캐릭터 선포 후 디자인 확장, 상품 기획, 유통 채널 확보, 행사 연계 콘텐츠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 지식재산권(IP) 전략’을 적용해 선포 6개월 만에 상품화·홍보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선제적 전략이 초기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실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난 28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달서구 어르신 예능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7년 어르신 동요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고 새로운 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더불어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선에 참여한 20개 팀 중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합창, 우쿨렐레, 시낭송,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성서상록수 시낭송 동아리의 시극 '고려인'이 최우수상, ▲엔젤합창단의 합창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송현경로당 합창팀과 ▲윤순연 씨의 시낭송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어르신들의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오늘 무대는 우리 어르신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는 민·관·학이 함께 추진하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을 통해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결혼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 200호 성혼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통계청 ‘202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연간 출생아 수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1만 명을 회복했다. 특히 출생아 증가율 전국 2위, 대구 내 구·군별 출생아 수 1위는 달서구(2,016명)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도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했으며, 2025년 2월 혼인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19,370건)하며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달서구가 인구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추진해온 결혼장려 정책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이번 200호 성혼커플 또한 달서구 결혼·출산 업무 협약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성사된 것으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경사스런 성혼의 연장선에서 12월 첫째날 달서구는 결혼에서 출산까지 달서의 저출산정책의 여정을 담은 2025 달서 결혼·
[ 신경북일보 ] 수성구의회 김경민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정서회복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및 양육지원 조례안'이 27일 제27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김 의원은 “사회적 관계 단절, 1인 가구 증가 등 정서적 취약 요인이 커지는 가운데 정서적 돌봄의 필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동시에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문제 또한 심각한 사회적 과제”라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고립, 우울, 불안이 일상화된 시대에 정서적 돌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유기동물이 서로를 지켜주는 돌봄의 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례의 주요 골자는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 대상 반려동물 입양 연계, ▲예방접종, 중성화, 행동교정 교육 등 입양 후 사후관리 지원, ▲상담·멘토링, 심리회복 프로그램 등 정서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1인 가구 청년, 우울 및 고립 위험 노인, 가족 해체 위기자 등 정서적 취약계층 전반이 폭넓게 포함된다. 김 의원은 “정서적으로 지쳐 있는 주민에게는 삶을 지탱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는 11월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청소년어울림마당 ‘고3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5개 고등학교 고3 학생 약 1천여 명이 참여해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힐링과 격려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준비됐다. 식전공연에서는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팀의 댄스 공연과 스턴트 치어리딩 무대가 펼쳐져 행사 시작부터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학교별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행사 중 부모님이 깜짝 방문해 자녀에게 직접 전한 편지 낭독 이벤트는 현장의 많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신나는 디제이 공연으로 장식되며 고3문화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잊고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는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6년 겨울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 기존 ‘대학생 행정인턴’에서 미취업청년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개편한 첫 사업이다. 달서구는 내년부터 대학생만 참여 가능했던 기존 인턴제를 '청년 행정체험사업'으로 전면 확대·개편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행정 실무 경험 제공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특히 스마트 행정·디지털 기반 신사업 등 달서구의 혁신 행정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달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청년 및 대학생이며, 총 40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선발 규모는 ▲ 일반선발 24명 ▲ 우선선발(취약계층) 8명 ▲ 특별선발 8명이다. 지원은 모집 기간 내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발은 12월 22일 공개 전산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2026년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달서디지털체험센터를 포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보건소가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기관 표창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유공기관 표창에서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2개 부문 동시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보건소는 특히 음주폐해예방사업 분야에서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정책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에는 관리사무소·행정복지센터·아파트 통장 등 지역 공동체가 참여해 영구임대아파트 대상 ‘음주폐해 없는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금주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경찰·자율방범대와 협력해 단속 및 과태료 부과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 실효성을 높였다. 여기에 달서구 대표 캐릭터인 ‘이만옹’을 활용한 AI 동영상 제작, 강아지 홍보대원 운영 등 주민 친화적이고 참신한 홍보방식으로 절주 문화 확산과 주민 참여 유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분야에서도 대학생·청년 서포터즈와 함께 생활밀착형 홍보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대구광역시 및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나란히 인정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지역 창업 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수성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 ㈜캐니캐티케어(대표 홍재우)가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초기사업화 서비스분과에서 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과 (사)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창업 경진대회로, 전국 창업 인프라가 참여해 사업화 가능성과 기술 혁신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캐니캐티케어는 반려동물 유방암 조기 진단과 맞춤형 약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고감도 진단 플랫폼과 동물병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 기술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캐니캐티케어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캐니캐티케어의 수상은 지역 창업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문화도시센터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사업의 일환인 생활권 메이커스(1km) 프로그램 '메이드인 수성, 창작의 공간 ‘찾아가는 공예 교실 in 스타벅스’'를 지난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권 메이커스(1km)’ 사업은 지역 공방·갤러리·카페·음식점 등 생활 공간에 문화예술을 더해, 주민이 가까운 1km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도시 수성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공예 교실’은 일상의 공간에서 공예를 매개로 색다른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시작 이후 참여 주민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 공간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공예 교실’은 그동안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복합문화공간 노리:터(NORY:TER)’, ‘룰리카페’, ‘스타벅스’ 등에서 운영되며 공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반복되는 기능의 공간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점이 인상 깊었으며, 카페 직원들도 문화가 주는 여유와 즐거움을 체감하는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는 지난 8월부터 관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미래 핵심역량 개발과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수성구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수성구형 미래교육’ 사업으로, 초등 3~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주도 실습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학생 대상 교육은 동아리·자유학기제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손수 제작(DIY) 게임 제작(게임 크리에이터 도전) ▲이미지 학습 기반 워커 로봇 제작 및 감정 표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 실습 ▲마이크로비트 기반 ‘그린 스마트 스쿨’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설계·창작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젝트형 활동까지 경험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이런 수업은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담당 교사 역시 “학생들이 직접 코딩하고 실습할 수 있어 매우 좋은 과정이다. 프로젝트 기반 활동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