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과 몬트리올에서 문화·기술 외교 동시 전개
[ 신경북일보 ]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독일과 캐나다를 방문해 전통문화 세계화, 국제교류, 과학기술 협력 등 광범위한 해외 출장 일정을 추진한다. 이번 출장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관계자와 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함께하며, 독일 베를린과 캐나다 몬트리올을 차례로 방문한다. 첫 번째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이 7월 27일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Staatsoper Berlin)에서 창작 무용극 ‘고섬섬’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국내 예술단체로서는 최초로 유럽 최고 권위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사례로, 전북 고유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고섬섬’은 부안 위도의 국가무형유산 ‘띠뱃놀이’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과의 공동 주최, 아힘 프라이어 재단과의 협업, 주독일 한국대사관의 후원 등 폭넓은 문화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공연 당일에는 독일 문화계 인사, 파독 간호사, 재독 교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 주한 독일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를 전북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