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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포항해양경찰서, 재난 대응 트라우마 예방 맞손

해양사고 대응 인력·피해자 심리지원 체계 구축…지역 재난 대응 역량 강화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와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해양사고 현장 구조·대응 인력과 사고 피해자의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사고 현장에서 구조 및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 직원을 비롯해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해양재난구조대, 연안안전지킴이, 안전협회, 해양자율방제대 등 다양한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리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포항트라우마센터는 해양경찰 직원과 사고 피해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평가와 상담, 현장 심리지원, 회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심리지원 과정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조기 개입과 전문 의료·상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아울러 해양사고 대응 인력의 경우 다양한 사고 현장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심리적 소진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직원 대상 트라우마 예방교육과 소진 예방 프로그램, 인식 개선 캠페인을 운영하며 심리적 회복을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트라우마 예방과 심리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재난과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심리적 외상 예방과 회복을 지원하는 공공 전문기관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트라우마 대응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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