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포항시 스마트 안심ON키트’ 2차 배부를 시작했다.
이번 2차 배부는 지난 1차(40가구) 지원에 이은 추가 조치로, 높은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총 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개별 택배 배송 방식으로 제공했다.
‘스마트 안심ON키트’는 ▲스마트 도어벨 ▲스마트 홈캠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실시간 영상 확인과 경보 기능 등을 갖춰 위급 상황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며, 여성 1인 가구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 범죄 피해 여성 등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1·2차 배부를 마무리한 뒤, 오는 12월 31일까지 만족도 조사와 실사용 효과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기 활용도와 지원 방식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여성 주거 안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여성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W-IN 여성친화 취업박람회 개최 ▲성인지 통계 작성 ▲포항형 일자리 편의점 및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운영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위험 요인을 면밀히 발굴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