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김천시는 2026년 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며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행정 체계를 강화했다.
인구정책과는 인구정책팀, 교육협력팀, 녹색미래과학관팀, 외국인공동체팀 등 네 개 팀으로 구성되어 인구구조 변화, 교육 경쟁력,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년 2월 말 기준 김천시 인구는 133,080명으로, 2017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천시는 인구 감소를 지역 존립의 문제로 인식하고, 중장기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 실행 중이다. 인구정책 기본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운영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2025년 우수 등급(40억 원), 2026년 A등급(24억 원) 등 기금 평가에서 성과를 거뒀다.
청년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입지원금, 기숙사비 지원, 20대 결혼 혼수비용 지원,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 등 인구 증가 시책도 확대 중이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 지원 강화, 미혼남녀 만남 행사, 생애주기별 인구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4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지역 대학, 산업체, 초중고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인재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초중고 교육 환경 개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진로·진학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3월 개소 예정인 진학상담센터에서는 1:1 진학 상담, 학생부 컨설팅, 입시박람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AI 교육 프로그램, 창의과학교육, 메이커 활동, 과학경연대회, 과학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과학도서 저자 강연, 과학의 날 기념 행사, 외계인 생활을 주제로 한 과학문화행사 등도 진행된다.
외국인공동체팀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외국인 주민 지원 시책 발굴, 외국인 현황 조사 등 외국인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노동집약적 산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도 마련하고 있다.
권영복 인구정책과장은 "인구 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감소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인구·교육·과학·외국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김천이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