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에올리아 앙상블이 3월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앙상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친다.
플루트 윤혜리, 오보에 이윤정, 바순 곽정선, 클라리넷 채재일, 호른 김홍박으로 구성된 에올리아 앙상블은 국내 목관 5중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2007년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CMS)에서 관악 연주자로 처음 만나 결성됐으며, 이후 브람스 실내악 전곡 프로젝트 ‘Brahms Essentials’와 모차르트, 슈베르트, 멘델스존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에올리아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바람의 신 에올루스에서 유래했다. 풍성한 사운드와 조화로운 하모니로 목관 앙상블 음악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앙상블은 국내 최초 공연장 상주 실내악단으로 평가받으며, 각 연주자들은 CMS 활동 이후에도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음악대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2024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창단 연주회와 제2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창원국제실내악축제와 서울 페리지홀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프란츠 단치의 ‘목관 5중주 B♭장조 Op.56 No.1’, 데네스 아가이의 ‘5개의 쉬운 무곡’, 손일훈의 ‘목관 5중주’, 사무엘 바버의 ‘여름 음악 Op.31’, 훌리오 메달리아의 ‘남미의 벨에포크 모음곡’ 등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손일훈의 작품은 한 사람 안의 다양한 감정과 표정에서 영감을 받아, 짧은 선율의 단편들이 겹치고 변형되며 리듬과 음색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감정의 순간을 표현한다. 소리의 질감과 호흡, 반복되는 흐름 속에서 미묘한 감정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국내 최고의 관악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에올리아 앙상블의 무대를 통해 목관 앙상블 음악의 깊이와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음색과 화려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CH 앙상블 페스티벌 ‘에올리아 앙상블’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