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달성국가산업단지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하며 시뮬레이션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합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는 화재감식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연구에는 대구소방안전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한미드론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컨테이너형 주택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가정해 실험을 진행하며, 내부 온도 변화와 연소 과정을 측정한 뒤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실험 과정에서는 열전대와 열화상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화재 진행 중 온도 변화를 정밀하게 계측했다. 한미드론은 드론에 소화 장비를 장착해 화점에 직접 소화제를 투하하는 시연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화재 초기 대응의 가능성과 실효성을 실증했다.
관계기관들은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동 감식 기법을 검토하고, 화재조사 및 감정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동시에 대구 지역 9개 소방서가 참가한 화재감식 경연대회가 열려, 화재조사관들이 실제 화재 현장을 재현한 환경에서 감식 역량을 평가받았다. 이 대회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대구 대표 화재조사관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화재 재현실험과 시뮬레이션 신뢰성을 구축하고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감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