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소방청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에서 전국 119종합상황실 근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전국 119상황근무자 토닥토닥, 마음 안녕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119종합상황실 근무자는 1분 1초를 다투는 긴박한 신고 전화 속에서 신속한 출동 지령 전파와 실시간 응급처치 지도 등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참혹한 사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접하며 고도의 긴장감과 직무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상황 근무자들의 누적된 심신 피로를 위로하고,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결과적으로 대국민 소방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소방청 및 전국 소방본부 상황실 근무자 중 심리적 피로도가 높은 대원 40명(소방청 5명, 시·도 35명)이 선발되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전국의 상황실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119상황근무라는 특수한 직무에서 오는 고충을 함께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상황 근무자 맞춤형 심리 지원 장(場)’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캠프 일정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긴장을 완화하고 현장 복귀를 돕는 전문 '치유(Healing) 활동'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정 자연 속 걷기를 통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숲길 걷기 명상 및 치유(테라피)' ▲싱잉볼(Singing Bowl) 등 소리의 파동을 활용해 뇌파의 안정을 유도하는 '사운드 명상' ▲긴장된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수중 몸풀기(스트레칭) 요가' ▲전국 동료들과 직무 고충을 나누며 심리적 유대감을 쌓는 '소통과 치유의 시간' 등이 운영되어 대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수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절박한 목소리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119상황근무자들의 마음 건강은 곧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 대원뿐만 아니라 종합상황실 근무자들의 정신적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심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소방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