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올해 청소년 정책 예산을 전년 대비 11억 원 증액한 353억 원으로 확대하며, 청소년의 성장과 꿈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2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김문수 구미대학교 교수와 신용하 구미시의회 의원 등 7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구미시 청소년육성위원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올해 청소년 정책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됐다.
위원회는 성평등가족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과 연계해, 구미시 실정에 맞는 청소년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구미시는 플랫폼 기반 청소년 활동 활성화, 데이터 활용 지원망 구축, 유해환경 차단 및 보호 강화, 참여와 권리 보장, 정책 총괄 조정 등 5대 전략 아래 6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AI 학습 플랫폼 운영, 청소년 전용 공간 ‘놀잼센터’ 조성, 청소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교육과 문화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등 3개 청소년수련시설의 이용자가 18만 6,808명에 달하는 등 청소년 활동 참여가 꾸준히 증가했다. 2025년 7월 열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시의원 간담회에서 제안된 ‘구미시 청소년의 날 조례’는 의원 발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같은 해 12월 31일 제정·공포됐다. 이 조례는 청소년 권익 보장에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인동·산동권 버스 운행 횟수를 103회에서 194회로 늘리고, 위기 및 은둔 청소년 387명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매월 50만 원의 자립 지원 수당을 지급하고, 19개 지역 기업과 협력해 고교생 45명에게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진로와 자립 지원도 강화했다.
정창호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의 미래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구미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