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세포배양산업이 지역 경제와 국내 바이오 생태계에 미칠 긍정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 샘표식품,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가 25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세포배양 배지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세포배양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기술 자립과 의성군 중심의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전 세계 세포배양 시장은 2025년 252.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연평균 12%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항체 의약품 수요 증가와 주요 CDMO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시설 확충이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서 원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양 배지의 국산화는 국가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이영진 샘표식품 부사장, 최인호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세포배양 배지의 개발·생산·보급 협력,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한 식품 소재 연구개발(R&D) 협력,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샘표식품 연구소 설치 검토 등이 포함됐다.
샘표식품이 보유한 펩톤 제조 기술과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의 연구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기술 고도화와 산업화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는 세포배양 특구 지정 이후 ㈜티리보스 등 유망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샘표식품의 기술력과 의성군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북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