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 리하오퉁 인터뷰
1R : 6언더파 65타 (버디 6개) 단독 선두
- 오늘 라운드 돌아보면?
좋은 라운드였다. 6언더파로 마친 것에 만족하고 퍼트가 잘 따라줬다. 티샷이 특히나 잘 맞아 공략하기 좋은 위치로 보낼 수 있었다. 약간의 기복이 있었지만 잘 풀어나갔다.
- 코스는 어땠는지?
코스 셋업이 잘 돼있다. 페어웨이가 좁아 샷의 정확성이 정말 중요하다. 그린도 까다로운 경사가 많고 그린 스피드로 빨라서 정확한 공략 위치에 공을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 내일 전략은?
2라운드도 오늘처럼 내 플레이에 집중해서 풀어나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배용준 인터뷰
1R : 3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3개) T5
- 오늘 라운드 총평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KPGA 투어에서 가장 큰 대회이고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 라는 생각보다는 원래 하던 대로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잘 발휘된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5) 상황은?
티샷부터 잘 맞았고 좋은 위치에서 세컨샷을 더 편하게 칠 수 있었다. 생각한대로 페이드가 잘 나와서 볼이 쉬운 쪽으로 갔고 덕분에 버디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오늘 라운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홀이 있다면?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열 발자국 정도 되는 어려운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고 2개 홀 연속으로 넣은 것이 오늘 경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플레이다.
- 코스는 어떤지?
지난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때보다는 페어웨이가 넓고 러프가 크게 길지는 않은 상태라서 그 때보다는 좀 더 편안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 같다.
- 내일 전략은?
샷과 퍼트감이 워낙 좋아서 컨디션 관리에 신경쓰면서 잘 유지하겠다. 오늘 경기가 일찍 끝났으니 퍼트 위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은 연습을 하고 들어갈 계획이다. 오늘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 김시우 인터뷰
1R : 2언더파 69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 T10
- 1라운드 경기 소감은?
아침 일찍 시작했고 10번홀 출발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드라이버샷은 괜찮았는데 아이언샷이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 맞아서 힘들었다.
- 17번홀(파4) 이글 상황은?
티샷이 페어웨이로 잘 갔고 3번 우드와 5번 우드 사이에서 고민했다. 5번 우드로 세컨샷을 쳤는데 조금 짧아서 30m정도 남았다. 오늘은 언더파만 지키면서 잘 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들어가는 바람에 좋게 마무리했다.
- 우정힐스CC에서 ‘한국오픈’도 개최됐고 어렸을 때는 와보고 싶은 골프장이었을 것 같은데 이 코스에서 추억이 있는지?
한국오픈에 리키 파울러, 로리 맥길로이 등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왔었고 중학생 때는 정말 어려운 코스고 긴장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여전히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정말 오랜만에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국에서 제 경기를 처음 보는 팬분들도 계실 것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오히려 잘 안 맞는 것 같다. (웃음)
- 코스 상태는 어떤 것 같은지?
티잉 구역이나 페어웨이 너무 좋고 다만 그린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몇 개 홀에서 그린이 딱딱하고 어려운 점도 있다.
- 아내와 우승을 1번 해봤다. 이제는 아들과의 우승 욕심도 날 것 같은데?
아들이 이제는 TV에 나오면 알아본다. 그래서 꼭 우승해서 마지막 홀에서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 목표다.
- 내일 전략은?
내일은 오후조로 플레이를 할텐데 개인적으로는 오후가 훨씬 수월할 것 같다. 휴식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은 훨씬 좋을 것 같다.
[뉴스출처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