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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와 사회복지가 손잡다. '구미형 의료협력 모델' 첫걸음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구미의원↔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 신경북일보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구미의원과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가 지난 30일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회의실에서 ‘요양시설 근로자 건강증진 및 전문 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복지단체가 협력해 요양시설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내 돌봄 인력의 전문 재활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자원을 공유하고, ‘어르신 돌봄 종사자를 위한 구미형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연합회원 대상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신속한 전문 재활치료 제공 △진료활동 위한 의료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식에는 임명섭 구미보건소장, 황은채 사회복지국장, 나명현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회장, 조민정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부원장, 박승범 구미의원 센터장 등 17명이 참석해 의료와 복지의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를 위한 의료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공의료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형 의료협력 모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명현 회장은 “요양시설 종사자의 건강이 곧 어르신 돌봄의 질과 직결된다”며 “3,400여 명의 연합회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미시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이 복지현장과 연계해 근로자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첫걸음”이라며 “요양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활력 있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올해 4월 23일 인동가산로 16에 개소했다.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330평 규모의 전문 재활 공공의료기관으로, 기초지자체가 유치한 첫 근로복지공단 직영기관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1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산재 근로자 및 방문환자에게 최신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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