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성주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연합회장 윤순연)는 11월 13일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지역아동센터 연합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 해 동안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아동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로 ▲바이올린·오카리나·우쿨렐레·피아노 연주 ▲합창 ▲태권도 시범 ▲난타 및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아동들이 직접 만든 미술작품과 공예품이 함께 전시되어, 아동들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로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으며, 지역사회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 및 후원품 전달식도 진행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윤순연 연합회장은 “한 해동안 아동들이 준비한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아동들이 스스로의 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성장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발표
[ 신경북일보 ]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민경일)는 지난 11월 11일 ‘청소년상담복지사업 및 또래상담 운영 성과보고대회’에서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집중심리클리닉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살․자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집중 관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심리적 위기를 완화하고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및 생활 적응력을 키워주는 지원 서비스이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대구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 사업을 최초로 운영했으며, 이번 수상은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대구에서 위기 청소년 대응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우수기관 평가는 전국 240여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의 체계성 및 운영 노력 ▲사업실적 ▲사례발굴․홍보 및 유관기관 연계노력 등 세 가지 핵심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고위기 사례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개입 및 안전망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 신경북일보 ] 믿고 보는 ‘로코킹’ 강태오의 열연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7일(금)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에서 아픈 과거를 간직한 채 복수를 꿈꾸는 왕세자 이강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는 강태오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강태오(이강 역)는 왕실의 망나니를 자처해 살아가는 폼생폼사 세자 이강으로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극의 중심을 힘 있게 이끌었다. 곤룡포 안감마저도 손수 확인하는 것은 물론 대신들의 말다툼 현장을 직관하며 강냉이를 집어먹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언행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까칠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이강의 면모를 코믹하게 살려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폐빈을 향한 그리움과 좌상 김한철(진구 분)에 대한 복수심이 끓어오르는 순간에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빗속에서 김한철을 떠올리며 제 손에 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활을 쏘는가 하면 죽은 폐빈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장면에서는 광기 어린 분노와 절절한 연심이
[ 신경북일보 ] 산불재난 극복과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2025 안동 맨발걷기대회’가 오는 11월 16일 10시 안동 낙동강변 ‘맨발로룰루랄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낙동강 음악분수 옆 다목적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코스 낙천교 방향 ▲2코스 태화동 어가골 수변공원을 왕복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안동시는 낙동강변을 따라 시민이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을 즐길 수 있는 ‘맨발路 룰루랄라’를 조성했으며, 특히 실개천을 따라 조성된 ‘물속 걷는 길’은 여름철 시민의 대표적인 피서․힐링 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는 이 공간을 배경으로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건강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행사에서는 올 초 안동에 큰 피해를 입힌 산불재난의 조기극복을 기원하고, 내년 4월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15일까지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으로, 참가자에게는 안동사랑상품권 5천 원이 페이백 형태로 지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맨발걷기대회를 통해 산불재난 극
[ 신경북일보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1일 열린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 소속 팀장이 배우자 명의의 무자격 업체를 통해 약 40억 원 규모의 유적 이전·복원 용역을 하도급받은 사건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학수 의원은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라, 조직의 관리 부실과 내부통제 마비가 낳은 구조적 비리”라고 지적하며, 재단의 해명과 대응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의원은 표출자료를 통해 사건의 구조를 상세히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재개발조합이 문화재연구원을 거쳐 경기문화재단으로 용역을 하도급한 뒤, 재단 팀장 배우자 명의의 무자격 업체가 설립 10일 만에 약 40억 원의 2차 사업(3,000㎡)을 일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재단의 책임 회피 해명을 반박했다. 권익위가 ‘직무관련 정보 이용에 의한 사적 이득’으로 판단해 대검찰청에 이첩했고, 계약서 연락처가 팀장 본인 휴대전화였으며 재단 예산으로 중장비 임차·자재비 집행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임직원 행동강령 제16조·제17조·제19조 위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지난 11월 5일 문화융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립국악단에 대해 문화재단이 아닌 전라남도가 직접 관리하는 독립 운영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1986년 창단된 전라남도의 대표 공립 예술단체로, 남도 전통음악과 민속예술을 보존·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온 전문 국악단이다. 기악·창악·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단원들로 구성된 국악단은 정기·순회공연과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전남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남도 국악의 보존과 계승을 담당하는 도립국악단이 문화재단 산하로 편입된 이후, 남도소리울림터를 사용할 때마다 별도의 대관 절차를 거쳐야 하고, 공연 준비 과정에서 무대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인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도소리울림터에 도립국악단이 상주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여러 제약이 있다”며 “이는 국악단의 예술적 자율성과 장기적 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n
[ 신경북일보 ] 영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꿈드림을 졸업한 학교 밖 청소년 5명과 함께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Five Souls, One Dream’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과 더불어 그동안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취업과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고스트타운, 액티브파크, 용머리해안, 서귀포시 청소년성문화센터 방문해 함께 활동해온 또래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졸업여행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을 여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스스로 조금 더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며, “졸업을 앞두고 이런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미랑 센터장은 “이번 졸업여행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용기를 북돋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성군은 달성군가족센터와 함께 필리핀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12일부터 4박 5일간 필리핀 세부를 방문하는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어머니의 고향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7가정은 현지 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고, 필리핀 전통문화와 가정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승희 센터장은 “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이 달성군의 포용적 가족정책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달성군은 2009년부터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90가정(279명)의
[ 신경북일보 ] 봉화군이 아이들의 ‘놀 권리’를 행정으로 실현한 ‘모두의 놀이터’가 15일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봉화군이 추진해온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상징적 결실로, 아이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형 놀이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봉화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올해 6월 경상북도 내 다섯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군은 2022년 1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30명의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전담부서 운영,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 ‘모두의 놀이터’로 이어졌다. ▲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만든 ‘모두의 놀이터’ ‘모두의 놀이터’는 봉화읍 내성리 403-4 일원 4,300평 부지에 조성됐으며,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놀이터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14종과 그늘막, 벤치, 둘레길 등 휴식공간, 그리고 화장실·주차장·터널조명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이 놀이터는 아
[ 신경북일보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회장 이석동)는 지난 14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직능대표 40명, 지역대표 13명 등 자문위원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을 갖고, 임기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공존·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 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석동 회장은 취임사에서 “53명의 자문위원은 대통령께 자문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민주평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식을 바탕으로 통일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22기 민주평통 문경시협의회 이석동 회장님을 비롯한 자문위원 여러분의 위촉을 축하드리며, 문경시에서도 민주평통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활동방향 공유 등을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 앞으로의 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