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모든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학교 환경을 실현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실행 약속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최근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표가 악화됐고, 스트레스·우울·외로움·불안 지표 모두가 높아졌다. 스마트폰과 SNS 과다 사용이 우울·불안을 키우고, 전문가 도움이 시급한 학생 비율도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 2026년 3월 1일자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의 개별 사업 중심의 단편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보편예방–선별지원–개별집중지원으로 이어지는 다층지원체계(MTSS)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학교-교육청-지역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예방-발견-개입-회복의 통합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 추진 사업 중 네 가지 주요 정책과제는 △모든 학교 상담(교)사 배치, △모든 학년 사회정서교육 운영, △서울학생통합콜센터와 응급지원단 운영, △심리치유센터‘마음치유학교’구
[ 신경북일보 ] 윤석열 정부의 졸속 의대정원 증원으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수 부족이 여전히 심각해 지역·필수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5개 국립대병원(본원·분원 구분)이 제출한 ‘국립대병원 전공의 정·현원 현황(하반기 모집 결과 반영)’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15개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정원 2,861명 중 현재 1,955명(68.3%)의 전공의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했음에도 여전히 전공의 수는 전체 정원에 비해 부족하고, 의정갈등 전인 2023년 12월과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14.4%(전체 정원 2,608명 대비 현원 2,233명)였던 국립대병원 전공의 결원율은 현재 31.7%로, 17.3%p 가량 상승했다. 국립대병원별로도 그 격차가 컸는데, 서울대병원(본원)의 전공의 충원율이 80.4%, 전북대병원이 71.7%인 반면, 경상국립대병원(창원)(42.6%), 경북대병원(칠곡)(
[ 신경북일보 ] 충주시는 10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이용우 준위가 충주시에서 배출된 첫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기계설계·금형·소재개발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산업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한 장인을 국가가 공식 예우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11명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용우 준위는 항공기 비파괴검사(NDT) 분야에서 31년간 현역으로 근무하며 항공기 안전 보장과 기술혁신에 헌신해 왔다. 특히 그는 국제항공규격(NAS410) 최상위 Level 3 자격을 6개 보유한 항공정비 전문가로, 까다로운 항공기 정비·검사 체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의 성과로는 ▲항공기 기골 균열 탐지를 위한 와전류 검사장치 특허 출원 ▲F-16 계열 전투기 조종석 개조 ▲유도탄 초음파검사 기술개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및 교재 15권 집필 등이 있으며,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항공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이 준위는 “대한민국 명장은 끝이 아닌 새로운
[ 신경북일보 ] 충북 증평군 공직자들이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생수 7천여 병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모금된 성금은 긴급 생수 지원에 사용되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릉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의 송수관로 파손으로 1만7천여 세대가 3일간 단수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군은 민관이 힘을 모아 신속하게 대응하며 위기 극복 능력을 발휘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절실히 체감했다. 이번 강릉 지원은 바로 그때의 기억에서 비롯된,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가뭄피해로 불편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 군도 단수로 급수차 지원이 필요했던 아픈 경험이 있기에 주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다. 하루빨리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 신경북일보 ] 국가유산청은 지자체 대상 '2026년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난 총 34개 지역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실을 직접 방문하는 학교교육과 지역주민, 방과 후 청소년,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사회교육을 포괄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강의와 토의, 역사유적 등 국가유산 현장방문, 무형유산 관련 체험, 국가유산 교구재와 디지털 콘텐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체험교육 등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지역의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지역의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총 89개의 독창적인 지역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이 접수됐고, 그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34개의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힘입어 인공지능(AI)과 국가유산 교육을 접목한 ‘기장읍성, 나의 길을 비추는 성(成)’(부산 기장), ‘동해를 지켜라 개운포 AI
[ 신경북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업계·학계를 초청하여 의료제품의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럽,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21개 국가의 의료제품 규제당국자, 국제기구(WHO, ITU), 글로벌 업계·학계 전문가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작년 미국 FDA와 공동 개최한 AIRIS 2024는 AI 기반 의료제품의 새로운 규제 틀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활용 의료제품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개최되는 AIRIS 2025에서는 저명한 글로벌 연사 23명이 의료제품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기술동향 및 혁신 사례·경험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제품의 단계별 AI 기술 적용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의료제품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필요한 규
[ 신경북일보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 관리자 소통·공감 협의회를 총 11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협의회는 관리자가 청렴 의지를 강화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며 소통과 참여,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와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9일을 시작으로 공립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교육감과 부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함께 만들어가요.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청렴 실태조사 결과인 갑질 및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분석 자료도 공유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지침 전달을 넘어 관리자들이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이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관리자부터 앞장설 때 비로소 학교 문화가 변화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깊어진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
[ 신경북일보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 앞서, 2025년 9월 10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업예정지를 대상으로 사전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이날 현장방문은 총 2개소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 대상인 “새성산모리타운 신축” 사업 부지와 △ 워케이션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질그랭이구좌거점센터를 방문한다. 위원회는 새성산모리타운 신축 사업 부지의 적합성과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질그랭이구좌거점센터를 방문해 주민 주도의 지역활성화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의정활동에 참고할 계획이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현장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2일 개최되는 제44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 박호형 위원장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심사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의회]
[ 신경북일보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는 2025년 9월 9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제주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금리·고물가·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토론회는 제주대학교 이호진 교수의 ‘제주지역 자영업자의 부채구조와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와, ㈜책임지는 사회네트워크 장종호 대표의 ‘읍·면 단위 소형상권 활성화 방안’의 주제발표로 시작됐으며, 이어 외부 전문가 4인의 지정토론과 전체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4인의 현장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정책 수립에 있어 보다 현실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박차를
[ 신경북일보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9월 10일 제442회 임시회 기간 중 제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유기·유실동물과 피학대 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보호·입양 제도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하고,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와 연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동물보호센터 운영 현황과 입양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 계획 등을 점검하며 제주형 반려동물 복지정책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단순한 보호·입양 기능을 넘어, 교육·인식 개선·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춘 복합적인 복지·문화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인 만큼, 동물보호센터와의 유기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양영식 위원장은 “동물보호센터는 도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하며 생명존중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 제주가 반려동물 복지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0일 서울 성동구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성진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나, 정작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인 후속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지체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 하루속히 이뤄지고 성동구 주민들이 바라는 지역사회 연계시설이 조속히 건립되기 위해서는 학교 신설 설계비가 조속히 예산에 반영되어야 하는데, 서울시교육청은 26년도 예산에 설계비를 계상하겠다는 안일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약 11억 원으로 예상되는 성진학교 설계비는 내년도 사업으로 미룰 이유가 없다”며 “교육청은 오는 11월 제출이 예정된 25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경안에 성진학교 설계 관련 예산안을 포함시켜 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성진학교 신설을 위해 관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12일 본회의에서 이 계획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성동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을 중심으로 장애학생 보호자들의 염원과 지
[ 신경북일보 ]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9월 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녹색전환연구소와 공동으로 ‘민간 녹색건축물 활성화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인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과제를 점검하고,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준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 보호의 차원이 아니라 미래 세대와 도시 경쟁력의 문제”라며 “민간 녹색건축물 활성화가 서울시와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민간 녹색건축물의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어 있지만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추소연 RE도시건축사무소 소장은 첫 번째 발제에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은 도시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이라며, 지방정부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기금 조성, 금융 지원, 성능 정보 공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대부분 지자체가 조례와 기본계획은 갖췄지만 실제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