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은흥해도서관 강당에서 흥해초등학교 제57회 동기회가 직접 집필한 수필집 ‘곡강이 굽이쳐서’ 300권을 포항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졸업 동기회원과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문화 나눔의 자리를 함께했다. 수필집에는 졸업생 57명이 2년여 동안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며 집필한 57편의 글이 담겨 있다. 제목 ‘곡강이 굽이쳐서’는 흥해를 흐르는 곡강천에서 따온 이름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과 인생의 굴곡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동기회의 한 회원은 “고희를 앞둔 나이에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후배 세대와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이번 기증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된 도서는 포항시립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개인의 삶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고,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과정 자체로도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서사가 후대와 이어지는 소중
[ 신경북일보 ]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2회 경북평생학습박람회에서 ‘변화를 이끄는 힘! 나를 빛낸 찬란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생애단계별 맞춤형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를 앞두고 25일에는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수강생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4월 개설된 MLPA(My Life Pride Academy)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자아실현·사회참여·경험공유·지속적 자기계발을 통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과정은 ‘마음치유 서각 교육’이다. 단순한 목공예가 아닌 ‘마음을 새기는 치유의 예술’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아 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도강사 김영미 씨는 올해 대한명인(서각-회화각 분야)에 선정됐으며, 그의 지도를 받은 수강생들은 박람회 전시회에 출품할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했다. 평생학습원은 서각 교육을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 자아실현으로 확장해, 수료생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MLPA의 철학과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 ‘2025 포항국제청년캠프’가 한국·중국·일본·러시아·튀르키예·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7개국 청년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청년의 도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바다’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해양환경 보호, 지역 문화 교류, 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포스코 홍보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스페이스워크,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포항의 역사와 산업, 관광자원을 이해했다. 또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요트와 패들보드 체험, 해양 플로깅과 바다 살리기 미션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아울러 자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K-푸드 쿠킹 클래스, 패러글라이딩 체험, ‘힐링필링 철길숲 야행’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특히 중국 우호교류도시 베이하이시에서 온 룽화이둥(龙怀东)은 추석을 앞두고 직접 준비해온 월병을 참가자들과 나누며 따
[ 신경북일보 ] iM뱅크 경북동부본부(본부장 김태형)가 지난 26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5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iM뱅크 경북동부본부가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추석 전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 배부될 예정이다. 김태형 본부장은 “명절을 맞아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준 복지국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iM뱅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상품권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월포해수욕장에서 ‘제3회 포항서핑페스티벌(부제: 청소년 SUP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시체육회, 경북서핑협회가 후원하고 포항시서핑협회(회장 박정필)가 주최·주관했다. 시는 매년 해양스포츠대회를 지원하며 해양레저·관광 도시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캐나다, 뉴질랜드 4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서핑 초급부 종목과 SUP 단거리(300m), 장거리(3/6/9km), 테크니컬(500m) 등 종목이 연령대별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각 부문 1~3위 선수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서핑대회로 포항이 ‘해양스포츠문화관광도시’이자 ‘서핑의 메카’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방문해 운영 전략과 글로벌 MICE 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며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국제 전시 산업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나섰다.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대표 송남운)는 26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Yashobhoomi)을 방문해 운영사인 키넥신(KINEXI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야쇼부미 전시장은 2023년 문을 연 인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로, 총 30만㎡ 규모를 갖췄다. 현재 1단계 전시·회의 공간 12만㎡가 운영 중이며, 2단계 18만㎡가 완공되면 아시아 5위 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된다. 인도 정부가 전략사업으로 조성한 이 시설은 아시아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엑스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MICE 산업의 최신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세계적 수준의 운영 전략과 프로그램 기획, 지역 연계 모델까지 폭넓게 살펴봄으로써 개관 준비를 구체화했다. 특히 2026년 개관을 앞둔 포엑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운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포항 지역 기업들의 신흥 전략시장 인도
[ 신경북일보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6일 추석을 앞두고 경북 유일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박필근(98) 할머니를 직접 찾아 뵙고 위문했다. 이번 방문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행된 것으로, 어르신이 평소 즐겨 드시는 찹쌀밥과 추어탕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강덕 시장은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따뜻한 명절 인사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필근 할머니는 현재 경북에서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로, 전국 생존자는 6명 뿐이다. 이 시장은 “역사의 산증인이신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 방문과 의료·생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월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명절에는 특별 위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돌봄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 신경북일보 ]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6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복지 시설을 방문하여 사랑 나눔의 의정활동을 실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위원장,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위영란·차순임 의원은 이날 화성노인전문요양원(성지원), 동탄행복한지역아동센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복 위원장은“한가위를 맞아 이 곳에 계신 분들도 모처럼 함께 모여 풍성한 마음을 나누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고립된 주변 이웃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세심히 살피어, 어르신과 아동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화성특례시의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관내 복지 시설 현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정책 개발과 복리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뉴스출처 : 화성특례시의회]
[ 신경북일보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시설 화재와 관련하여, 나이스·K-에듀파인 등 주요 교육정보시스템이 현재 로그인 가능하며 전반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화재 발생 직후, 주말인 지난 27일부터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며 시스템을 점검하고, 일부 가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업무에 대해서는 긴급 공지하는 등 불편 해소와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교육청 각 부서는 나이스, K-에듀파인, 펜메신저 등 주요 시스템에 접속해 점검을 완료했다. 일부 세부 기능은 제한될 수 있으나, 교육청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일시적 접속 장애가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본청 각 부서에서 업무별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으며, 향후 유사 상황 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나이스·K-에듀파인 등은 정상화
[ 신경북일보 ] 박승원 광명시장이 기후영화제에 참석해 기후위기의 현실을 알리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책 의지를 강조했다. 시는 지난 25일 광명역 시지브이(CGV)에서 다큐멘터리 ‘바로 지금 여기’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광명시가 후원했다. 상영작은 쪽방촌 주민의 폭염 경험, 농촌 여성 소농의 생존, 기후 운동에 나선 청년·노년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제는 소개 영상으로 시작해 영화 상영과 미니 토크쇼 ‘감독과의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토크쇼에는 박승원 시장, 맹소영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남태제 감독, 전의찬 세종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만큼 지방정부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리 대비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는 기후 피해 취약계층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