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중앙선 복선화로 기존 철도선로가 이설되면서 죽계천을 가로지르던 옛 고현철교 철거 부지에 추진 중인 도로교량 신설공사가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옛 고현철교는 단선 철도 운영 시기에 설치된 교량으로, 복선화와 선로 이설에 따라 기능을 다해 철거가 이뤄졌다. 영주시는 이 구간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도로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위치에 도로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설 교량은 폭 7m, 길이 137m 규모로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3년 4월 착공 이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교량은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량 명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정체성에 맞는 이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교량 설치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창진동 일대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 군도 12호선(순흥~고현간)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안정면·창진동·고현동 지역의 통행거리가 단축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교량 공사는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94.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10일에서 14일까지 도내 유치원 학부모 14,3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향후 교육과정의 질 제고와 정책 개선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4.2%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부모가 교육과정에서 만족한 요소는 △충분한 놀이 제공(31.9%) △신체․예술․문화 교육(20.0%) △기본 생활 습관 형성 교육(17.4%) △현장 체험학습(16.2%) △초등학교 연계 교육(1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향후 더욱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놀이 중심 교육환경 강화(28.4%) △개별 유아 특성을 반영한 지도(21.8%) △유치원별 특색 있는 누리과정 운영(21.7%)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202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 정책 시범선도학교 사업에서, 2025년 경북교육청 산하 4개 운영학교가 모두 우수 연구 성과 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과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학교급식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급식과 식생활 교육 혁신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운영 경험과 축적된 연구 기반이 올해 시범학교 전원이 우수성과를 인정받는 결과로 이어지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급식 전문성과 정책 실행력을 증명했다.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가은초등학교(문경)는 ‘HLM 프로젝트(Health·Low-carbon·Multiple cultures)’를 기반으로 △38차시 맞춤형 영양․식생활 교육 △모내기․벼베기 등 로컬푸드 생태체험 △채식의 날(채밋데이) 및 잔반 줄이기 월간 운영 △세계음식의 날 운영 등 전교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채소 섭취율․다문화 이해․환경 인식 개선 등에서 사전 대비 50% 이상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초서초등학교(포항)는 급식 시간 ‘칠판교육’
[ 신경북일보 ] 문경시 평생학습관 정규교육 과정인 '브런치 만들기'상·하반기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 중 20여 명이 지난 28일 브런치 분야 민간자격인 ‘브런치제조관리사 1급’을 취득했다. 김성연 강사가 지도하는 문경시 평생학습관 브런치 만들기 과정은 최근 카페 문화 확산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브런치 요리를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해 로컬푸드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오미자를 활용한 릴렉스 음료, 표고버섯 리조또와 파스타, 사과치즈샐러드, 오미자 샌드위치 치아바타, 포케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만들며 이론과 실기를 함께 익혔고, 수강생들은 단계별 실습을 통해 조리 기초부터 메뉴 구성, 플레이팅까지 체계적으로 배워 민간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정길라 교육지원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이 시민들의 여가와 자기계발 욕구를 채워 줄 뿐만 아니라 로컬푸드 소비 확대와 소규모 창업 준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밀착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하겠
[ 신경북일보 ] 수원특례시는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설 시설·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수원시갑) 의원, 수원시민,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안건은 ▲내가 호텔의 운영자가 된다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호텔’을 제공할 수 있을까? ▲영화동 지역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은? ▲내가 여행사 대표가 돼 관광 코스(프로그램)를 만든다면 영화지구와 수원의 어떤 (관광) 장소를 연결해 코스를 개발할까? ▲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까? 등이었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도 논의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원하는 호텔 유형으로 ‘수원형 테마 호텔’(7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영화동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는
[ 신경북일보 ] 상주시 보건소는 202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수립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약 2주간‘통합건강증진사업 주민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의 주요 건강문제와 시민들이 체감하는 건강 요구도를 확인하여 향후 추진할 건강증진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조사 결과를 202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에는 △사업대상 우선순위 △통합건강증진사업 참여도 및 인식도 △사업 만족도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응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조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상주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1회 마당제(馬堂祭) 승마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 300여 명, 마필 100여 두가 장애물, 베럴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이번 대회는 경기 준비 단계부터 철저함을 갖추며 선수들과 지도자들로부터 “전반적인 운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회 기간 승마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승마문화 체험 수요가 확대되는 등 지역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석찬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장은 “전국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선을 다해 기량을 펼친 뜻깊은 대회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상주시가 승마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히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홍태용 김해시장은 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김해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부산-김해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창원-김해 고속도로(비음산 터널)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이다. 시장은 먼저 국토부가 부산-김해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협약체결 당사자로서 국비 분담이 시급함을 건의했다. 부산-김해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1992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국내 최초 정부 주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추정수요 과다 예측과 막대한 민간차입금’이 투입됐다. 그리고 2002년 12월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마지막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당초 실시협약(안)의 사업시행주체가 정부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 변경됐고, ‘건설교통부(현.국토교통부)·김해시·부산시·부산-김해경전철(주)’간 협약이 체결됐다. 이렇게 국토부도 실시협약체결자지만, 2011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김해시와 부산시만 14년간 8,200여억원의 재정지원금 분담했다. 이날 시장은 2002년 협약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12월 3일 오후 3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1층)에서 ‘제9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빛낸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업지원 유공자 2명을 시상한다. ‘대구스타트업어워즈’는 한 해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룬 지역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지원 기관과 민간 네트워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7년에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대구광역시장 표창과 함께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기관장 표창 6점을 신설, 총 1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기업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와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됐으며,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지오로봇(대표 강태훈)은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창업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럼플리어(대표 김수진) ▲피아스페
[ 신경북일보 ] #. 화성 동탄 주민인 40대 송모 씨. 그의 삶은 2024년 3월 30일 이전과 이후 180° 바뀌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하면서 서울 출퇴근 길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송 씨는 이제 눈과 비 출근길도, 금요일 교통체증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상대적으로 불규칙하게 출발하는 버스를 향해 뛰지 않아도 된다. 송 씨는 “출퇴근 시간이 줄은 것도 좋지만 더 좋은 건 규칙성이다”라며 “허둥대던 출퇴근 시간에 리듬이 생기고 시간을 계획적으로 다룰 수 있어서 체감상 시간을 두 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삶이 바뀐 건 파주시 교하동에 사는 40대 정모 씨도 마찬가지다. 그의 거주지는 GTX-A노선 정차역인 운정중앙역과 거리가 있지만 이전까지의 ‘환승 지옥’에 비하면 지금은 출퇴근 발걸음이 10배 이상은 가볍다고 전했다. 서울역 주변으로 일을 다니는 정 씨는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금촌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서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 서울역에서 다시 직장까지 버스를 타야 했다. 이제는 운정중앙역에서 GTX만 타면 서울역으로 직행할 수 있다. 정 씨는 “GTX가 개통되고 신세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