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및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제7차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며, 초미세먼지(PM2.5)의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미세먼지를 긴급하게 줄이기 위한 ‘비상저감조치’를 전역에 발령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발령 전날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안전재난문자로 안내한다. 제7차 계절관리제의 경우 대상 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6대 특․광역시며, 비상저감조치의 경우 경상북도 전체다. 단속대상은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다.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06시에서 21시까지 단속을 시행하며, 위반 시 1일 1회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저감장치 부착차량, 장애인차량, 긴급자동차, 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12월 1일 가족친화 재인증 심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해, 가족친화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 첫인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가족친화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재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6월 가족친화 재인증 신청을 통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10월에는 가족친화지원센터 심사원이 안동시청을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과의 인터뷰 및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현장심사 결과, 안동시는 육아 휴직․배우자 출산휴가 이용률이 높고 난임 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이용 등 법정 제도 활용에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휴양시설 이용 지원 ▲연차 차감 없는 특별휴가제 ▲자기계발 지원 ▲장기근속자 휴가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직원이 웃을 수 있어야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2023년부터 시행한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신규 도입한 1세 반 시범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2월 2일 밝혔다. 안동시는 2023년 경북도 내에서 가장 먼저 0세 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을 도입해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4년에는 이를 3세 반까지 확대하며 학부모와 보육현장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도 0세․3세 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1세 반 운영 어린이집 4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영아기 돌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촘촘한 보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참여 어린이집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의 교사 배치 기준은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이지만, 안동시는 자체 기준에 따라 △0세 2명 △1세 4명 △3세 10명으로 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 1인당 담당 아동 수가 줄어들어,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축소사업 운영을 위해 올해 시비 1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11월 2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신․출산․영유아기 등 아동 발달의 중요한 시기에 건강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2023년 공모사업 선정 이후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으며, 영유아 건강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영아 건강 모니터링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심리적 지지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는 공모 선정 첫해인 2023년 하반기에만 38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어 2024년에는 1,852건으로 서비스 건수가 대폭 확대되며 △방문간호 강화 △고위험 가정 조기 발굴 △다양한 양육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들어서도 11월 30일 기준 1,753건을 지원, 안정적으로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안동시가 그동안 ‘아이 낳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2026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월 5일까지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전문 수렵인 25명을 선발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 접수 시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수행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한 수색 등의 역할도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예천군 거주자로서 관련 법령에 따른 수렵면허와 총포 소지 허가를 취득한 지 5년이 지난 사람이며, 최근 5년 이내 수렵 또는 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예천군청 환경관리과에서 받으며, 구비서류와 세부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지역 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피해방지단 모집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순수와 열정으로 가득한 예천여성합창단의 ‘제21회 정기연주회’가 6일 오후 5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천여성합창단은 2003년 창단 이후 꾸준히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며 예천을 대표하는 문화홍보사절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충일 추모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합동결혼식,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뜻깊은 음악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해왔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예천여성합창단은 예천의 문화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지역민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님의 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경북일고 댄스팀의 오프닝 공연, 마음속 깊은 울림을 전하는 예천여성합창단의 웅장한 합창, 임성국 연주자의 고즈넉한 대금 선율과 함께 혼성중창단 ‘이 베르디아니’가 게스트 무대로 연주회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로 21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는 예천여성합창단이 지나온 시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앞장서며 예천의 아름다운 소리를 더욱 널리 알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2026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약 17만 3천 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6년 1월 1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가조사반을 편성하고, 토지·임야대장 등 각종 공부조사와 함께 현장 확인을 병행한다. 또한 도청신도시 지역 등은 드론 촬영자료를 활용한 토지특성 분석을 실시해 조사 효율성과 정밀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조사된 토지특성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 특성과 비교·분석하고, 비준표 가격 배율을 적용해 지가를 산정한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예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2026년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이의신청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을 산정하는데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정
[ 신경북일보 ]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관련 소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일 열린 ‘제305회 정례회’에서 지난 3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행정 개선을 위한 3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소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에 동의서 연번 부여 방식을 규정한 법적·행정적 근거 및 필요성 ▶구 내부 방침에 따른 기존 동의서 무효화의 적정성 ▶조례와 지침 간 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미추2구역은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2018년 구역 지정이 해제됐고, 2022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 지역이다. 2023년에는 미추4·5·6·7구역이 동의요건을 충족해 촉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제출한 반면, 미추2구역은 동의율 부족으로 입안 제안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미추홀구가 촉진지구 내 입안 제안 동의서에 연번 부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내부 운영계획을 변경 수립하면서 2021년부터 징구된 기존 동의서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민 민원이 발생했다. 또한, 올해 7월 진행된 ‘주안2·4
[ 신경북일보 ] 여수시의 도시계획 기준을 대폭 완화한 ‘여수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1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송하진 여수시의원(무소속·미평‧만덕‧삼일‧묘도 지역구)이 “이번 개정은 규제 합리화가 아니라 개발업자들에게 면허장을 발급해준 것”이라며 강력한 우려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1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조례는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여수의 경관과 안전, 도시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임에도 시민 의견 수렴도, 외부 전문가의 검토도 없었다”며 “집행부는 ‘상위법 개정 사항’이라는 이유만 반복하며 책임 있는 검토를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행부가 시민과 의회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최소한의 성의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특히 특화경관지구 규제 완화가 가져올 변화를 우려했다. 그동안 공동주택을 제한해 온 특화경관지구에 연립·다세대 주택과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시민 모두가 공유해 온 해안 경관이 특정 소유주에게 넘어가는 경관 사유화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여수가 유지해 온 도시계획 철학
[ 신경북일보 ] 광주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예란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이 발의한 '광주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천변과 농경지 일대에 단풍잎돼지풀·가시박·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 식물이 급속히 확산하며 자생식물 훼손과 생태계 균형 붕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조례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대응하기 위한 광주시의 첫 공식 제도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례는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방제 기본계획 수립, 정기적 실태조사 및 분포도 작성, 민‧관 협력 기반의 협의체 운영, 방제사업 및 기술 개발 지원, ‘생태계교란 식물 방제의 날’ 지정, 시민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이는 행정·시민·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생태계 위해 식물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종합 대응 체계다. 특히 조례는 단순 방제 활동을 넘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장기적 관리체계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장 조사부터 교육·홍보, 민관 협력까지 생태계교란 식물 대응의 전 과정을 제도화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