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봉화군이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양수발전소 시행사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0월 19일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을 위한 자료 제출을 완료했으며, 2025년 제3차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양수발전소 건설 및 가동기간 동안 지방세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 직접 지원금 1,200억 원, 고용효과 약 6,700명, 직간접 생산유발효과 1조3천억 원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수발전소 건설 이후에는 홍보관을 비롯한 관광시설을 조성해 분천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K-베트남 밸리, 청량산도립공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추진되는 양수발전소는 500MW(250MW급 2기)로, 1시간 발전 시 약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 신경북일보 ] 전남 함평군이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함평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보와 미래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먹거리 통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 확대와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시설 지원 등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가소득 증대 및 쌀 수급량 조정을 위해 올해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활력혁신센터와 농업인회관, 함평읍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농업인 교육·소통·유통 거점을 확충해 농업인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함평군은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유통 클러스터 협의체를 발족하고, 글로벌 농특산물 브랜드 ‘K-HC(Hampyeong County) Food’를 본격 출시하며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 신경북일보 ] 대구 남구새마을회(회장 곽윤태)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 남구새마을회(회장 곽윤태)는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남구청 주차장에서 ‘K-새마을김치, 김장으로 전통과 현대에 나눔의 울림을 전달하다’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진행되는 남구새마을회 김장 나눔 행사는 직접 육수를 끓이고 손수 만든 김치 양념으로 김장을 담가, 김장 김치가 맛깔스럽기로 유명하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온정과 함께 용기에 나눠 담아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600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을 찾은 조재구 남구청장은 회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고생하는 회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곽윤태 새마을회장은 “올해도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김장 나눔이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새마을 김장 행사는 우리 지역사회의 따뜻
[ 신경북일보 ]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불법자동차 근절을 위해, 11월 17일부터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단속에서는 총 22.9만여 건이 적발되어 전년 동기 (17.1만여 건) 대비 33.7% 증가했다. 특히 안전기준 위반이 10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77.7% 급증했으며, 무등록 자동차(62.3%), 불법튜닝(23.6%)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 적발 건수도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적발건수는 증가추세이며, 이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활 속 제보가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집중하여 단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륜자동차 집중단속) 국민 불편 민원이 많은 소음기 불법개조, 등화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 튜닝을 비롯하여,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불법 운행 행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안전기준 위반 및 무단방치) 상반기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한 후부 반사지 미부착 등 안전기준 위반 차량과 도시 미
[ 신경북일보 ]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5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1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0.5℃, 89.0㎜)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쪽 찬공기의 유입으로 인한 기습 한파와 해수온도 및 대기 온도차로 발생하는 폭설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11월 15일부터 익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겨울철 원예·축산 등 농업분야 재해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상황관리) 재해대책 상황실(4개팀, 13명)을 운영하면서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 요령을 전파하고 재해발생시 피해상황 집계 및 보고·전파, 재해대책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공조체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안부)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자체, 유관기관을 포함한 입체적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피해대응) 피해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과 함께 대설, 한파 등으로 농업분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와 정밀조
[ 신경북일보 ] 법무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만델라소년학교와 김천소년교도소에 수용 중인 소년수형자 17명을 포함한 총 21명의 수용자가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시생들은 각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남부교도소 등 6개 교정기관에 마련된 자체 고사장 등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법무부는 소년수형자의 재범방지 및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2023년부터 소년전담시설 내 ’대학진학준비반‘을 설치하여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대학진학준비반‘의 소년수형자들은 수능을 앞두고 정해진 일과시간뿐만 아니라 저녁 및 주말에도 학업에 매진하며 뜨거운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 만델라 소년학교의 한 교사는 ”비록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지만, 교육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시험을 앞둔 김천소년교도소 소년수형자 ○○○(19세)은 ”이번 수능이 인생의 재시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며, 앞으로도 제가 저지른 범죄를 깊이 반성하며 성실한 수용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수능 도전이 소년수형자들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길
[ 신경북일보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전통 제조 방법이 단절된 전통 인공 안료인 ‘동록(銅綠)’의 복원 성공과 제조 기술 민간 이전에 이어, 해당 안료를 올해 10월부터 보물 '춘천 청평사 회전문' 단청 공사에 사용함으로써 실제 국가유산수리 현장에 최초로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록은 조선시대 궁궐과 사찰 등 전통 건축물의 단청, 벽화, 불화 등에 사용된 대표적인 녹색 안료로, 연잎처럼 짙은 녹색을 띠어 ‘하엽(荷葉)’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근대 이후 화학안료의 도입과 함께 제조기술 등 명맥이 끊긴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고문헌과 현장에 남아 있는 전통 단청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현 연구를 실시하여, 전통 하엽색을 내는 동록 안료가 천연 광물에서 기원한 것이 아닌, 구리 또는 청동 부식물을 가공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안료임을 밝혔고, 전통 제법으로 동록 안료를 과학적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복원 연구로 확보한 동록 안료의 전통 제법을 2023년 6월 국유특허로 등록한 이후, 2024년 7월에 국내 전통안료 제조업체인 ㈜
[ 신경북일보 ] 국가유산청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유산위원회(근현대분과 소위원회)가 최초의 예비문화유산 10건에 대한 선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 중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을 선정하여 훼손·멸실을 막고, 지역사회 미래 문화자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번 가결된 10건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과 인물, 사건, 이야기가 담긴 중요 유물들이 포함됐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메달 및 증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과 동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특히 남북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노벨평화상 메달과 증서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는 '무소유'의 저자 법정스님이 1975년 송광사 불일암(佛日庵)을 지은 후, 이듬해 땔나무를 이용해 직접 제작하여 수행 시 사용한 의자이다. ‘빠삐용’이라는 명칭은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이 외딴섬에 갇혀 인생을 낭비한 것에 비추어, 이 의자에
[ 신경북일보 ] 490억 원이 투입되어 리모델링한 무등경기장이 조명탑 부재로 야간이용이 불가능하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절반짜리 체육시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조석호(매곡·용봉·삼각·일곡) 의원은 12일 광주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 무등경기장 운영 실태와 체육환경 개선 대책의 미흡함을 강하게 지적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체육시설 운영 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무등경기장은 생활체육과 유소년 스포츠의 중심지이지만, 조명탑 부재로 인해 야간 사용이 불가능해 사실상 절반짜리 체육시설에 불과하다”며 “폭염이 일상화된 기후위기 시대에 여전히 주간 경기만 가능한 시설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조석호 의원은 “최근 몇 년간 폭염일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주간 경기 진행이 어렵고 열사병 위험과 경기 취소, 대회 축소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프로야구연맹조차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시작 시간을 점점 늦추는 추세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광주시 문화체육실은 기후적 요인을 반영한 생활체육시설 운영계획을 세우고 있
[ 신경북일보 ] 남원시는 지난 11월 11일,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2025년 신규 발령 공직자 48명과 남원시장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신규 임용된 공직자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젊은 공직자들과 시장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기존의 설명 중심의 간담회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남원시 홍보대사 개그맨 김범준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팀별 협동을 통해 시장과 대결하는 ‘도전! 시장님을 이겨라!’, ‘시정현안 초성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공직자와 시장이 함께 즐기며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시간이 됐다. 이어지는 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신규 공직자들이 직접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공직 생활의 고민부터 시정 발전 방향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장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최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신규 공직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남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남원시 공직사회가 한층 더 활기차고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