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광산구의회가 11일 청소년 정치참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제2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제2기 아카데미는 진흥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 개강해 총 5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지방자치교육(1차시) ▲지역문제공감교육(2·3차시) ▲‘광산구 청소년총회’ 정책 발표(4차시) ▲모의의회 체험(5차시)로 구성돼,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원리와 정책 형성 과정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마지막 5차시로 모의의회 프로그램이 광산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으며, 진흥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실제 회의 절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카데미 과정에서 발굴한 지역사회 관련 고민을 바탕으로, ‘광산구 문화도시조성’ 조례안, ‘길거리 가로등 설치’ 건의안,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설치’ 건의안, ‘쓰레기 없는 광산구’ 건의안 등의 정책의제를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참여 학생들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 보니 글로만 배웠던 정치가 훨씬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우리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
[ 신경북일보 ] 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15년 이상 노후된 전통시장 아케이드의 안전대책 및 체계적 정비 방안 마련 필요성을 지적했다. 12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문희성 의원이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중구 관내 23개 전통시장 중 지난 2003년 보세거리를 시작으로 총 11개 시장, 18개 구간에 지금까지 206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아케이드를 설치했다”며 “이들 아케이드 가운데 일부 구간은 설치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아케이드로 균열과 누수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구에는 성남동 젊음의 거리 뉴코아아울렛~중부소방서 구간을 비롯한 4곳(총 658m)과 보세거리(118m), 병영시장(96m), 구역전시장(총 377m), 학성새벽시장(768m) 등 18개 구간에 아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이들 중 10년 이상 경과된 아케이드 구간은 모두 14개소이고 중앙전통시장과 젊음의거리, 병영시장 등 설치 20년이 넘은 아케이드도 6개소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아케이드 가운데 16개소는 이미 하자보수 기간이 만료돼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시는 12일 오전 10시 건천읍에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건천반딧불마을돌봄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초등학교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아동 돌봄 기반 확충을 함께 축하했다. 건천반딧불마을돌봄터는 공동주택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의무화 이후, 경주에서 처음으로 신규 아파트 단지 내에 문을 연 돌봄시설이다. 초등학생 생활권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학기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사회적협동조합 반딧불(이사장 이재선)이 위탁 운영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 긴급 돌봄, 학습지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미술·체육‧요리‧댄스‧코딩 등 다양한
[ 신경북일보 ] 영덕군보건소는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유발하거나 사회재난을 일으켜 교란하는 행위로, 초기에 이를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피해와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이다. 이를 위해 영덕군보건소는 격년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덕군보건소, 영덕소방서, 영덕경찰서 등 관계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관계기관 포함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 체계 교육 △다중 탐지 키트 사용법 실습 △레벨A, 레벨C 착탈의 시연 등의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영덕군보건소 강 종 호 소장은 “관계기관과의 확고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정기적·주기적 훈련과 교육을 시행해 어떤 생물테러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여성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5 이동여성회관을 11월 11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각남면·풍각면·각북면·금천면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동여성회관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면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생활과 취미활동을 지원하여 여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양성평등의 기회를 위해 남성도 함께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동여성회관은 생활 속 취미와 자기계발, 정서적 치유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생아트, 이끼테라리움, 글라스아트, 손뜨개, 건강체조 수업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운영되며, 면별 20명 내외의 수강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공예, 생활소품 만들기, 건강 체조 등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이웃 간 소통의 기회를 함께 누리게 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동여성회관은 지역 여성들이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농업정책▲농식품유통▲스마트농업혁신▲축산정책▲동물방역▲특수시책 등 농정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도형 농업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지역 특화시책 발굴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도군은 ‘농업대전환’의 체계적 추진으로 지역 농정 혁신을 선도했다. 전담 TF 운영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추진기반을 강화하고, 언론홍보와 발대식으로 대외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농업인 의식전환 교육과 시범단지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 운영과 납작복숭아 브랜드화 추진 등 지역 특화농업 발전에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6년 연속 수상은 청도군의 농정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 신경북일보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101교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심리·행동 특성 이해와 현장 적용 가능한 지원 전략 습득에 중점을 뒀다. 연수는 총 3회차로 구성되며, 각 회차별로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직원들은 이를 통해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천 전략을 습득할 수 있다.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1회차 연수에서는 영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완석 교수가 ‘정신건강 관점에서 본 교실 내 부적응학생 지원’을 주제로 강의했다. 충동적 행동, 지시 불이행 등 부적응 행동의 원인을 정신건강 측면에서 분석하고, 실천 가능한 구체적 지원 방법을 제시했다. ▲오는 11월 14일 2회차 연수에서는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허세호 센터장이 ‘고립·은둔청소년의 이해와 관계 회복 지원 방안’을 다룬다.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고립·은둔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12일 군위군 생활체육공원에서 대구군위초병설유치원 유아와 대구군위초 1~2학년 학생 총 90명을 대상으로 ‘2025 유·초 연계 교육 놀이로 잇-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고 체험 기회가 부족한 군위 지역 유아와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놀이 체험을 제공해 자연 속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유·초 자연놀이 이음 한마당, ▲유·초 협력놀이 이음 한마당, ▲도란도란 소통의 시간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유·초 자연놀이 이음 한마당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이 팀을 이뤄 숲밧줄 놀이와 신체 활동을 순환 체험한다. 참여 학생들은 자연 속 탐구와 모험을 즐기며 기초체력과 신체활용 문제해결력을 기른다. ▲유·초 협력놀이 이음 한마당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하는 협력 놀이가 펼쳐진다. ‘협력 이어달리기’와 ‘지구공 굴리기’ 등을 통해 공동체 협력과 즐거움을 나누며, 신체발달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협동심을 기른다. ▲도란도란 소통의 시간에는 ‘유치원·학교에
[ 신경북일보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순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된 ‘제한적 공동학구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ㆍ읍 지역 학생이 주소지 변경 없이 면 지역 학교로 전ㆍ입학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가운데 순천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중학교까지로 확대 적용했다. 박현숙 의원은 “순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처음으로 중학교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시행하고 있는데 학생 배정 과정에서 일부 혼란과 학부모 민원이 발생했다”며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학부모 체감도와 현장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학 거리와 안전 문제, 도심 외곽 지역 학생의 이동 불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간 학생 편중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남도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민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청소년미래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장 공석으로 인한 운영 책임성 저하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체계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모든 시군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임 센터장 없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를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의원은 “도내 1,300여 명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인력 체계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밖 청소년은 대부분 가정적·개인적 어려움을 안고 학교를 떠난 만큼, 이들의 복합적인 심리·진로·생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절실하다”며 “전임 센터장을 임용해 지원 체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원장 공석 문제도 지적했다. 청소년미래재단 원장 자리는 지난 3월 임기 만료 이후 두 차례 공모에도 불구하고 적임자가 없어 현재까지 약 8개월간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일 의원은 “조속히 원장을 임용해 조직 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청소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