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지난여름 부실 사업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청년안심주택 임차인들이 선순위 뿐만 아니라 후순위까지 보증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선순위 임차인은 11월부터, 후순위 임차인은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받은 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받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최우선변제 임차인은 선순위와 동일한 방식으로 12월부터 지원받는다. 아울러 민간사업자의 ‘청년안심주택’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주택진흥기금을 활용해 토지비 융자지원, 건설자금 이차보전 한도를 확대하고 유사한 피해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사업자에 대한 재무건전성도 철저하게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기준 강화, 보증보험 가입 시점 조정 등 법령개정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다. 서울시는 최근 청년안심주택 일부 사업장에서 불거진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신규 인허가 급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청년안심주택 임차인보호 및 재구조화 방안'을 2일 발표했다. 현재 청년안심주택은 80개소 총 2만 6654가구로 문제가 생긴 곳은 공공임대주택을 제외한 민간임대주택으로 △잠실동 센트럴파크(134가구) △사당동 코브(85가구) △쌍문동 에드가쌍문(2
[ 신경북일보 ]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빈국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안동 가면 장인 교류 전시&체험’**이 10월 1일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3대 가면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의 장인과 한국 하회탈 장인이 함께 무대를 꾸며, 두 나라 가면문화의 뿌리와 현재를 나누는 특별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했다. 탈춤공원 특별전시관에서는 장인들이 직접 가면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관람객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베네치아 특유의 화려한 가면과 한국 하회탈의 소박하면서도 깊은 멋이 나란히 놓이며, 관람객들은 “두 전통의 차이와 공통점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탈 하나에도 문화와 시대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안동에서 이탈리아 장인들의 작품을 직접 본 것이 큰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는 “가면 장인 교류 프로그램은 축제가 국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탈과 가면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세계와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여덟째 날인 10월 3일에는 ‘안동의 날’ 행사가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안동시민과 출향인 등 50만 안동인이 함께 꾸미는 이 행사는,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탈놀이 경연대회 개인부 예선이 다시 진행된다. 개인 참가자들이 전통과 창작을 아우른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핵심 가치인 전승과 창의성을 함께 드러낸다. 탈춤공원 버스킹무대에서는 오후 1시, 대학생 탈춤공연단의 무대인 ‘한백사위’가 펼쳐진다. 젊은 세대가 탈춤을 계승하고 새롭게 풀어내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현재적 의미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전통 탈춤 공연도 관객을 맞이한다. 오후 2시 30분에는 동래야류, 이어 저녁에는 궁중에서 연행됐던 궁중정재무 공연 ‘궁중연희 나들이’가 진행된다. 해외 공연단 역시 하루 종일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스리랑카․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을 더욱 넓힌다. 원도
[ 신경북일보 ] 청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42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고 디지털 기기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활용하는 능력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200여 건의 작품 중 42개의 작품이 선정되어 상장과 부상이 지급됐다. 시상식에 참여한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많이 해서 부모님께 혼나곤 했는데,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직접 작성한 슬로건처럼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청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심리 상담 △부모 교육 △가족치유캠프 연계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 스스로 미디어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깨
[ 신경북일보 ] 청송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9월 27일 청소년과 가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9월 가족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은 물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 간담회 ▲풋살 강사의 축구 수업 ▲프로축구 경기 관람(김천상무FC vs 포항FC)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교육 과정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청소년들은 프로축구 경기 관람을 통해 스포츠맨십과 응원 예절,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건전한 여가문화를 체험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외부 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깊이 있는 대화와 정서적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실시한 사전 수요 조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가 가장 희망한 ‘스포츠 관람’을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청송양수발전소의 지원금을 활용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삶의
[ 신경북일보 ]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청송군지회는 지난 9월 30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신효광·임기진 도의원, 김일근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 지역 장애인단체 임직원,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바르게살기 청송군협의회 회원들이 행사 보조 및 안전 지원 봉사활동에 나서 참석자들의 편의를 도우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택 지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시각장애인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장애의 유무가 아니라 스스로의 열정과 믿음으로 편견을 넘어 당당히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청송군에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bs
[ 신경북일보 ] 청송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분야별 10개 반, 총 233명의 인력을 투입해 각종 비상·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대책은 ▲안전하고 든든한 명절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명절 ▲편안하고 안락한 명절 ▲풍요롭고 넉넉한 명절 등 4대 추진 방향과 11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8282 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여 군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의 증가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교통 혼잡 예방에 적극 나선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관내 병·의원 및 약국,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군민 건강 보호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도 가동된다. 군은 연휴 기간 중 산불 감시 인력과 장비를 강화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을 확
[ 신경북일보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10월 1일 관내 초등학생 가족 20여 팀을 대상으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펼치는 달이 빛나는 밤에 GUNWI’ 천문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천문 분야에 흥미를 갖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과학적 탐구심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군위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창작공작소, 소회의실 및 교육지원청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천문 강의를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이날 밤 관측 가능한 천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별자리 투영기와 간이 천체망원경을 직접 제작하며 천체망원경의 원리와 구조를 익혔다. 실내 활동을 마친 후 야외로 이동해 본격적인 천체 관측에 나섰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천체망원경 조작법을 익힌 뒤 계절 별자리와 달, 행성, 딥스카이 등을 차례로 관측했다. 학생들은 달 표면의 크레이터와 행성, 성단, 성운을 직접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
[ 신경북일보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0월 1일 제1Wee센터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수퍼비전(Supervision)을 실시했다. 수퍼비전은 경험이 풍부한 상담 전문가(수퍼바이저)가 상담인력의 실제 사례를 검토하고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전문 지도 과정이다. 상담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상담 과정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상담 기술과 개입 전략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수퍼비전은 계명대학교 가족상담학과 김은정 겸임교수가 수퍼바이저로 참여하여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한 복잡한 상담 사례를 발표하고,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상담 전략과 개입 기술, 상담 관계 형성 방법 등을 점검받았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와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위기 개입 전략을 논의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남부Wee센터는 올해 상담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월별 사례회의와 주제별 연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퍼비전을 분기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립 유·초·특(초)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원서접수 결과,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응시 분야별로, ▲유치원 교사 경쟁률은 11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해 12.9대 1을 기록하며, 전년(15.9대 1)대비 하락했다. 선발예정인원이 전년 대비 1명 감소(12명→11명, 8.3%↓)했고, 지원자 수는 49명 감소(191명→142명, 25.7%↓)했다. ▲초등 교사 경쟁률은 78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해 2.5대 1을 기록하며, 전년(1.6대 1) 대비 다소 증가했다. 선발예정인원이 전년 대비 5명 증가(73명→78명, 6.8%↑)했고, 지원자 수는 73명 증가(119명→192명, 61.3%↑)했다. ▲특수학교 초등 교사 경쟁률은 10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4.6대 1을 기록하며, 전년(5.0대 1)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선발예정인원이 전년 대비 1명이 증가(9명→10명, 11.1%↑)했고, 지원자 수는 1명 증가(45명→46명, 2.2%↑)했다. 한편, 2026학년도 유․초․특수(초등)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