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10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2025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지역 단위의 농업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9년 5개 마을을 시작으로 도입된 사업이다. 현재는 전국 39개 마을에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참여 마을의 다양한 개선·모범 사례와 우수 성과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지난 2개월간 전국 39개 참여 마을로부터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뒤, △농업환경 분야(토양·생태·용수·경관·문화유산 등)별 주요 개선 성과 △사업 추진 전·후 변화 △독창적 성과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서면심사를 진행해 6개 마을을 최종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12월 10일 열린 최종 발표심사에서는 △대상 충남 보령 ‘소양마을’ △최우수상 제주 서귀포 ‘대평리마을’ △우수상 4개 마을(경북 의성 ‘장2리마을’, 강원 양구 ‘양구지구’, 충북 진천 ‘당골·화양
[ 신경북일보 ]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 흥암서원(尙州 興巖書院)'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 '상주 흥암서원'은 조선 후기 남인의 중심지인 영남지역에 건립된 대표적인 서인 노론계 서원으로,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년)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1702년 창건되어 1705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1762년에 현 위치로 이건됐다.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 사액서원 중 하나로 가치가 있다. 송준길은 이이에서 김장생으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맥을 이은 산림학자로, 송시열과 함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주 출신인 우복 정경세의 사위가 된 후 약 10년간 상주에 거주하면서 이 지역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었는데, 송준길이 사후에 '상주 흥암서원'에 제향될 수 있었던 것은 집권세력인 서인 노론의 후원뿐 아니라 상주와의 연고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조선후기 정치사에서 매우 독특한 사례다. 서원의 건물 배치와 평면은 기호학파와 영남학파 서원을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면에 강학공간, 그 뒤편으로 제향공간을 배치했으며, 강학
[ 신경북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 7곳과 개인 1명 등에 대한 표창 총 8점을 수여한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시상식 현장을 찾아 스포츠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진흥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표창 규모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문체부 장관 표창 6점 등, 총 8점이다. 올해 대상(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국내 프로축구 산업의 외연을 확장해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 에이치디(HD)현대스포츠가 차지했다. 에이치디(HD)현대스포츠는 지에스(GS)25와 협업해 구단 특화 매장을 개설하고, 더현대와의 협업을 통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운영 등 스포츠와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국제 전략 제휴 등을 통해 리그의 세계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
[ 신경북일보 ] 영덕군보건소는 에이즈 예방 주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에이즈(AIDS)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에 의해 면역 세포가 파괴돼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주로 성 접촉, HIV 감염인의 혈액 등을 통해 전파된다. 영덕군보건소는 HIV 신규 감염이 최근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미 감염된 사람들에 대한 차별 해소와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캠페인은 물론, 배너・포스터 게시, 홍보물 배부, 전광판 표출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군민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보건소 강종호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편견을 해소하고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감염인으로 등록하면 보건소에서 검사와 진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HIV 감염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감염 사실은 법적으로 비밀이 보장되며, HIV에 걸려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 신경북일보 ] 영덕군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영덕, 강구, 영해시장을 돌며 ‘희망2026 나눔 캠페인’ 합동 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엔 사암엔터테인먼트 한원유 대표가 음향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포크송 가수 김시연의 공연, 오십천아코디언 동호회의 연주, 해파랑 고고장구 무대 등 지역 주민과 여러 예술단체의 자발적으로 재능 기부를 해 더욱 풍성하게 이뤄졌다. 이를 통해 두 단체는 약 1,000만 원의 성금이 모금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덕군 내 취약계층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 신경북일보 ] 영덕군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농촌지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평등가족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아이돌보미, 이용자 가족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에 기여한 기관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이용자 만족도, 서비스 관리・운영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및 활동 참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들이다. 영덕군가족센터 역시 농촌지역의 돌봄 공백 해소와 맞춤형 돌봄 지원 체계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농촌지역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이날 영예의 수상을 받았다.
[ 신경북일보 ] 영천시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보육 교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을 위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보육 발전에 헌신한 보육 교직원 12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보육 교직원을 위한 축하공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은숙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보육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육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영천시의 보육환경도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오늘만큼은 그동안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
[ 신경북일보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일, 남구청을 방문하여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사랑의 열매달기 릴레이’ 행사를 시행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열매달기 릴레이 행사는 지역의 명사를 방문에 배지를 달아주고 연말 연초 기부문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행사이다. 성금 전달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으로 남구에 4,9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남구 저소득층 490세대에게 1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올해도 남구에서 나눔문화를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겨울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수고가 빛을 발해 모든 취약계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는 구청에서 ‘달서구 결혼장려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인구위기 대응과 청년을 응원하기 위한 결혼친화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12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결혼장려추진협의회는 분야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로, 결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해 긍정적 결혼문화 정착과 사회적 관심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결혼장려팀 신설 이후 달서구가 추진해 온 주요 성과와 현행 사업,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청년들의 결혼 인식 개선, 결혼·정착 지원정책, 인구감소 극복 전략 등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결혼장려사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청년의 만남–연애–결혼–정착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 기반을 구축했으며, 현재 184개 민간·공공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긍정적 결혼문화 확산과 가족 가치 회복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개 분야의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12년 연속 지역복지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복지 인프라 구축, 위기가구 발굴, 사례관리 전문성, 지역자원 연계 활용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달서구는 올해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인적안전망을 결합한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보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복지 개입 역시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는 지역 복지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대상자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