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고성군은 9월 8일,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발생에 의한 굴·가리비 폐사 피해 양식장 현장을 방문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올해 6월 경남도 해역에 첫 관측 이후로 현재까지 발생되고 있으며,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mg/L 이하인 물덩어리로 해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에서 표층과 저층의 수온 차가 큰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표층 수온 상승으로 성층(수온약층)이 생기면 표층수와 저층수가 잘 섞이지 않아 표층에서 저층으로의 산소공급이 단절되어 어업피해가 발생한다. 고성군은 굴·가리비 양식장에서 양식물 폐사 피해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51개소, 91어가, 130ha 규모로 피해신고 접수됐으며, 자연재난 복구비 산정액은 20억 8천만 원 정도이다. 고성군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이번주부터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하고 현장 피해조사를 실시하여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이상근 군수는 자란만 양식장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피해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조속한 피해현장 점검 및 복구지원금 지급으로 어업인의 피해를 함께 돕겠다”라고 말했다. [뉴
[ 신경북일보 ]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났다. 이날 만남은 무주군 핵심 SOC 현안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하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지역 접근성 개선과 도로 안전성 강화를 위해 △무주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 사업과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과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도로 개량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신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가 간선 도로망 효율성을 높이고, 무주와 성주 등 교통 취약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전주~무주 직결 노선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6~’30)'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을 내세워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새만금에서 부산·울산·경남으로 이어지는 광역 교통망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 자리에서 “무주의 국도·국지도 확충은 주민 안전과 지역
[ 신경북일보 ] 거제시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야메시 후쿠시마 고등학교 학생교류단을 초청해 「거제시-야메시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학생 10명과 인솔 교사, 야메시 교류 담당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거제를 방문했다. 첫째 날에는 양 도시간 우호를 다지는 한담회를 시작으로 바람의 언덕, 파노라마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거제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상문고등학교에서 한국의 학교생활을 직접 경험했으며, 수업 참여와 한·일 학생 합동 공연 등을 통해 교류와 우정을 나눴다. 오후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지역 가정에서 생활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 공방 체험과 요트 체험을 통해 거제의 매력을 느낀 뒤 귀국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교류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를 지속 확대해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굳겉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2012년부터 야메시와
[ 신경북일보 ] 금융위원회는 현장에서 가장 요구가 많았던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금융비용 경감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 현장의 목소리로 만든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 개최(9월 4일) · 소상공인 신규자금 금융지원 ·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개선 · 은행권 폐업지원 강화 당신이 금융당국이라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꼭 물어서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청취했습니다. ① 회생·파산·채무조정시 공공정보 공유 관련 애로사항 및 개선 간담회(7월 8일) ②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7월 11일) ③ 새출발기금 협약기관 간담회 개최(7월 14일) ④ 소상공인 금융애로 현장소통·해결간담회(7월 17일) ⑤ 새출발기금 콜센터 상담직원 현장간담회(7월 22일, 대전) ⑥ AI·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결 현장간담회(7월 24일, 경기 판교) ⑦ 새출발기금 재기지원자 현장간담회(7월 22일, 전주) ⑧ 개인 연체채권 관리실태 파악 및 개선방향 모색 현장간담회(7월 29일) ⑨ 새출발기금 수혜자 방문면담 및 부산지역 소상공인 오픈간담회(8월 7일, 부산)
[ 신경북일보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오는 9월 20일(토)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고전과 낭만의 교차’라는 주제로, 세 명의 작곡가가 남긴 음악 속에서 시대의 변화와 예술적 실험의 흐름을 탐색한다. 공연의 포문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중 서곡으로 연다. 가곡을 주로 작곡했던 슈베르트가 더 큰 양식에 도전하며 남긴 대표작으로, 단정한 구조 속에서도 선율적 아름다움이 빛난다. 이어지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 단조 Op.64는 고전의 정신과 낭만적 자유가 맞닿는 지점에 선 작품이다. 협연자 유다윤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해석으로 이 작품의 내면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대미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바그너가 ‘춤의 신격화’라 칭한 이 작품은 리듬의 강렬한 에너지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19년 국립심포니 지휘자 발굴 프로그램 ‘넥스트 스테이지’ 출신으로, 미국오케
[ 신경북일보 ]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의 컴백쇼에 이엘이 제동을 건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 측은 7화 방송을 앞둔 오늘(8일), 봉청자(엄정화 분)와 고희영(이엘 분)의 관계 역전 재회를 포착해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매니저로 본격 잠입한 독고철(송승헌 분), 취재진에 둘러싸인 봉청자의 모습은 이들에게 찾아온 격변을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는 성공적인 컴백에 첫발을 내디딘 봉청자의 활약이 그려졌다. 특히 깊어진 관계만큼이나 세월 순삭 미스터리에도 한발 가까이 다가선 봉청자, 독고철의 모습은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봉청자, 고희영의 관계 역전 재회가 흥미진진하다. 만년 조연 고희영(이다연 분)이 촬영 현장을 떠나려는 임세라(장다아 분)에게 한 번만 자신을 도와달라며 애원했던 1999년이 떠오르는 데칼코마니 구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25년이 지나 정반대의 위치에 선 ‘단역’ 봉청자와 ‘톱스타’ 고희영. 자신을 찾아온 봉청자를 향한 고희영의 의기
[ 신경북일보 ] 군위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운표 운영행정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위군 충혼탑 이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현재 충혼탑은 노인복지관 뒤편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접근로가 좁고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어 고령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참배가 어렵다”며 “군위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혼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존경하는 군민들의 마음이 담긴 상징”이라며 “부지 확보 문제만을 이유로 더 이상 이전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앞으로 군부대가 이전해 오면 군사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장병·가족·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충혼탑이 지역 호국정신을 공유하는 상징 공간이 되도록 현대적 시설로 새롭게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군민 의견을 폭넓게
[ 신경북일보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8일 오전, 주간정책회의에서 AI시대 역기능을 예방하고 질문하고 성찰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독서를 강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AI가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대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까지 나가는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독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AI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역량을 기르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AI를 사용한다면 질문하는 힘과 사고하는 능력을 잃고 AI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인간이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 독서교육 속에서 질문하는 힘과 비판적 문해력, 메타인지 역량을 키우는 독서가 실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사의 독서 교육 전문성을 키우는 맞춤 연수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내 인생 책 세권 갖기 운동’, ‘필사와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
[ 신경북일보 ] 청양군은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배영)이 8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화합과 방재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한마음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김기준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정우 도의원, 자율방재단원 150여 명이 함께했다. 본 대회에서는 자율방재단의 방재 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신우리 박사 ▲대전예방운동연구소 신영륜 대표가 참여해 방재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 제고에 힘을 보탰다. 군은 재난·재해 예방과 구호 활동에 앞장서 온 방재단의 노고를 격려하며 공로가 큰 단원 및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군수 표창에는 ▲정산면 조성철 ▲장평면 변병준 단원이, 군의회 표창으론 ▲운곡면 강덕구 ▲대치면 유병저 단원이 받았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청양읍 전만성 대표 ▲정산면 이관우 대표가 받았다. 이어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장 표창에는 ▲정산면 최훈 부단장 ▲이용희 안전관리팀장, 충남자율방재단연합회장 표창에는 ▲장평면 천성일 대표 ▲김세용 주무관이 선정돼 빛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영 단장은 “150여
[ 신경북일보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월 8일 10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노동 현장 일선에 있는 지방고용노동관서 직원 150명과 함께 ‘우리 노동부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노동부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신뢰할 수 있는 부처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이다. 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특고‧플랫폼 등 모든 일하는 사람의 일터에서의 권리를 보호하고 일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일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노동존중 사회’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 감축, 개정 노조법에 따른 소통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 노동부에 막중한 책임이 맡겨진 상황에서 현장 실무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김영훈 장관의 인식하에 마련됐다. 장관이 직접 일선현장의 직원과 소통하고 국정철학을 공유하여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하나로 뭉치기 위한 것이다. 김영훈 장관은 ‘우리 노동부’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 3가지 약속을 했다. 첫째, 모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한다. 특히, 그동안